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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성적문제(Emotional Sexu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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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이질 댓글 0건 조회 1,140회 작성일 11-07-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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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한인으로는 드물게 4자녀(딸 둘, 아들 둘, 6세에서 17세)를 키우는 주부입니다. 모두들 다복한 가정이라 부러워하지요. 아이들이 크면서 부모와 친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다보니 우리부부 사이의 좋고 나쁜일들을 거의 다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밝은 남성과 여성으로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가정이 좀 더 건강해지기 위해 그 개념을 정확히 배우고 싶습니다.

A :
한 인간의 건강한 인격과 성격 형성은 건강한 가정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가정은 자녀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성적 발육 등의 주춧돌 역활을 합니다. 한 어린이의 성적 발육(Sexual Development) 과정 중 올바른 성적 주체의식(Sexual Identity)의 형성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적 주체의식이라함은 여자는 여성으로서 남자는 남성으로서 자기를 받아들이고 이해함을 의미합니다. 감정적인 성적문제(Emotional Sexual Issue)는 문자 그대로 어린이가 성인처럼 행동하도록 강요되기 때문에 감정적인 문제이고, 어린이가 성적 주체의식을 올바로 배우지 못하고 혼동케 됨으로 성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이슈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의 하나인 가정의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건강한 가정(Healthy family)에서 부모들은 자녀들(18세 미만)을 올바로 지도, 교육하고 그들의 부족함과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반대로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가정(Dysfunctional Family)에서는 어린 자녀들이 부모들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기능이 온전한 가정(Functional Family)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외적, 내적 한계(External, Internal Boundary)가 뚜렷합니다. 이러한 한계선은 어린자녀들이 아버지, 어머니가 부부로서 겪는 세부적인 일들을 알게 되는 것을 막아 주고있습니다.

어린자녀들은 그들의 부모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의 70-80 퍼센트 정도만 알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외의 일들은 자녀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닙니다.

한인 가정에서도 부부 사이에 대화가 단절되었거나 결혼은 했지만 부부가 동거인처럼 지내는 경우, 자녀에게 알게 모르게 심적부담과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됩니다.

대부분 한 부모가 자기와 친구처럼, 짝처럼 각별히 가까이 지내는 아들이나 딸한테, 부부지간의 결혼관계에 대한 자세한 부분들을 얘기하게 됩니다. 왜 자기의 결혼생활이 불행한지 또 자기의 배우자가 얼마나 비양심적이고 나쁘며 못된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립니다.

이러할 때 이러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단계가 아닌 어린이는 부모자신이 직접 직면하기 싫은 많은 감정들을 쉽게 처리해 버리는 쓰레기장으로서의 도구 역활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이야기를 자기와 가깝고 잘 통하는 어머니에게 들었다고 합시다. 그럴 때 이 자녀는 어머니는 좋은 사람, 희생자, 순교자 등으로 이상화하며, 아버지를 미워하고 적대시하게 되며, 성격은 아픔(Pain)과 수치심(Shame)을 핵심으로 이루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감정적인 성적문제는 쉽게 나타나지 않음으로 평생 확인되지 않은 채 지나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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