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리더로 키우는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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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25회 작성일 15-06-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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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이든 척척 해낼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상적인 본보기와 부모의 아낌없는 격려다. 세계적인 리더 6천여 명을 상담하고 조언한 브래드 스마트 박사와 그의 딸인 케이트 스마트 무르소 박사가 함께 쓴 화제의 육아서 ‘스마트 페어런팅(Smart Parenting)’을 소개한다.
1. 함께 무언가를 배우기
함께 무언가를 배우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지적·감성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두 사람은 똑같이 새로운 기술이나 주제를 접하게 되므로 동등한 관계로 더 친밀해질 수 있다. 또한 부모는 조금 더 경험이 많은 친구로서 아이가 더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이끄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무언가를 배워 나가다 보면 아이에게 무엇이든 시도해 보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고, 아이가 보다 유능해지도록 지도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므로 아이와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진다.
2. 구상하고 계획하고 만들어 보기
믿고 의지하는 어른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었던 경험을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부모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었던 기억이 분명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그때 대부분은 조수 역할만 했을 뿐, 모든 결정은 부모님이 내렸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기를 주도해 나간다면 그 경험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뿐만 아니라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재미있었던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꺼이 아이들의 조수가 되어 주라. 그러면 아이들은 무엇이든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유능한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3. 함께 무언가를 고쳐 보기
물건을 고치다 보면 자신감이 생겨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어떤 물건이든 손질만 잘하면 얼마든지 더 훌륭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낙관적인 태도와 넘치는 열정으로 삶에 임할 수 있게 된다. 무언가 고쳐 본 경험이 없다고 지레 걱정하지 말라. 일단 시작하고 나면 아이는 물론이고 당신의 숨겨진 재능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그것도 아주 신속하게! 우리가 말하는 ‘망가진’ 물건에는 풍선껌이 잔뜩 붙어 버린 머리카락도 포함되니,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4. 잘못을 저지르면 아이가 스스로에게 벌주도록 하기
여러 상황에 따라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변화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아이를 훈육할 때에는 기본적으로는 아래의 3단계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때 늘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나쁜 행동에만 초점을 둘 뿐, 절대 아이 자체를 나쁜 존재로 몰아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가 한 행동은 인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여 줘야 한다. 아이 자체를 나쁜 존재로 몰아가면 아이는 수치심에 사로잡히고,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라고 믿게 된다. 사람들의 행동 방식은 바꿀 수 있어도 본성은 바꿀 수 없다. 그러므로 비판의 대상은 아이 자체가 아니라 아이의 행동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5. 야외에서 마음껏 주말 즐기기
아름다운 장소나 다양한 활동들은 아이들에게 값진 자양분이 된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도 어린 시절에 휴가나 주말을 전원에서 보낸 사람들은, 그 경험들이 다른 어떤 경험보다도 삶에 대한 애착, 창조성, 자신감, 문제 해결 능력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시골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고, 평생 동안 계속해서 매달릴 수 있는 새로운 관심사를 얻기도 했다. 일상에서 떨어진 낯선 곳에 가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고, 집에 있을 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사건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진다.
6. 타인의 시선을 이해시키기
다른 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여기는지 알게 되면 사람들을 사귈 때나 현실적인 상황 판단을 내릴 때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방식의 자아 인식을 통해 왜곡 없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면, 아이들은 “모두가 나를 미워해”라거나 그와 똑같이 위험한 발상인 “모두가 나를 좋아해. 난 아무 잘못도 없어”라는 양극단으로 치닫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을 보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은 긍정적인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면,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도 사교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허풍 떠는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깨닫게 되면, 자기 멋에 빠져 잘난 척 떠드는 사람도 목소리를 낮추게 된다. 어른이건 아이들이건 자기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와 관계된 특정 분야에서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고 있으면 앞으로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기회를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능한 아이들은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7. 아이를 탐험가로 만들기
탐험가 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지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시간을 주는 것이다. 아이가 도중에 실수할 수도 있고, 길을 잘못 접어들어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시간 여유가 없을 때에는 처음부터 시도하지 않는 편이 낫다. 어린아이에게 혼자 힘으로 길을 찾아가라고 하면 겁부터 낼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평소에 가고 싶어하던 친구 집처럼 쉬운 목적지부터 시작해서 점점 찾기 어려운 곳으로 수위를 높여 가는 것이 좋다. 아이가 특별히 어떤 곳에 가고 싶어한다면, “좋아. 그럼 우리 탐험가 게임을 시작해 볼까? 네가 우리를 안내해 줘. 우리는 네가 이끄는 대로 따라갈게. 알겠지?”라고 말하면서 놀이를 하듯 시작해 볼 수 있다. 아주 어린아이라면 “엄마는 거기까지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척할 테니까, 네가 찾아가는 거야. 어디로 가야 할지 말해 줘”라고 할 수도 있다. 가면서도 계속 그때그때 질문을 던져 본다. “저기 교차로가 보이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아주 어린아이들과 이런 놀이를 하면, 아이들은 길을 유심히 살피게 되고 교통 신호나 표지판에도 관심을 보이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삶의 여정’이라든가 ‘여행의 즐거움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 그 자체에 있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아이를 탐험가로 만들기에서는 아이들은 스스로 그 여정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8. 자기소개와 대화 시작하는 법 가르치기
시간을 투자해서 아이들에게 사람을 만나서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 두면, 아이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을 위해서도 좋다. 누군가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 집 아이들이 하던 일에만 매달린 채 당신의 존재를 깡그리 무시해 버린다면 대체 어떤 기분이 들까 가정해 보자. 기분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시 당한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사람을 대하는 예절과 중요한 삶의 기술을 가르쳐 놓지 않은 그 부모에게도 실망할 수 있다. 반대로 아이들이 환한 얼굴로 반갑게 인사하면서 당신을 맞아 준다면 어떨까?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가르치라고 하는 것이다.
9.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듣는 법을 배우기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들은 이해심이 많고 타인을 존중할 줄 알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해와 설득에 능하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능력이 아닐까? 최고의 지도자들이 적극적으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려 하는 이유도 다 그 때문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면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들어주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한결같은 태도로 모범을 보여 주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이렇게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때에는 “엄마도 네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은데, 지금은 운전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아. 집에 도착한 뒤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주면 안 되겠니?”라는 식으로 말해 주면 된다. 듣고 있는 척(특히 전화 통화를 할 때 이런 경우가 많다)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뭔가 하던 중이었거든. 나중에 좀 여유가 있을 때 다시 통화하면 안 될까?”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낫다.
10. 친구 사귀기
대부분의 경우, 같은 활동을 하거나 관심사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서 우정이 자라나고 차츰 깊어진다. 사람들 중에는 별 노력 없이도 쉽고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사를 가거나 전학을 가거나 나이를 먹고 관심사가 변화하면서 친구 사귀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물론 그저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친구가 없다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꺼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그 문제에 너무 민감해하거나 혹은 아이가 도움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꺼낼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 그리고 친구 사귀는 문제에 간접적으로 접근해 볼 수도 있다.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떤 것이고, 나쁜 친구를 사귀는 건 어떤 건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 보고, 아이가 가진 자질에 관심을 보이면서 그 점을 한껏 칭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믿음을 보여 주면 아이는 인간관계를 쌓아 가는 소중한 기술을 획득해 나갈 것이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한층 자신감 있고 유능한 존재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11.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기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줄 알고, 자신감이 넘치며, 침착하고 적극적이고 대중 토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떤 상황에 놓이든 자신의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자질을 몸에 익힌 아이라면 주위 사람들을 자신 있게 대하고, 수업 시간에 발표도 잘하고, 또래 집단을 리드하며, 자기의 요구를 당당히 말할 줄 알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릴 것이다. 대중 연설은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
12. 팀 활동 해보기
인생과 일에 있어서 팀을 조직하여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팀의 리더가 되는 법을 아는 것만큼이나 팀원이 되는 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각각의 역할에 맞는 적절한 행동에 대해 아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팀 활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식으로 나열해 주기보다는 아이에게 팀 활동의 경험을 이야기해 보게 한다. 그러면서 좋은 팀을 만드는 요소와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해본다. 아이가 즐기면서 활동했던 팀이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팀이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아이와 이런 이야기를 나눠 봄으로써, 팀 활동을 잘 해내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 기술인지 가르쳐 줄 수 있다.
13. 리더 되기
자신감에 찬 아이들은 자기가 나서야 될 때가 오면 언제든 리더로 나서서 임무를 잘 수행해 낸다. 리더로서의 자질이 많은 아이들은 할 일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일을 재미있게 이끌어 가고 계획을 잘 짜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뭔가 비윤리적인 일을 하자고 제안할 경우, 리더십이 강하고 도덕적 가치관이 확고한 아이라면 즉시 단호하게 친구의 행동을 그만두게 할 것이다. 부모가 꾸준히 지도해 준다면, 아이들은 얼마든지 자신 있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은 스스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부모가 꾸준히 지도해 줄 때 자기 능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하지만 친절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부모들이 아이에게 조언을 너무 많이 해주거나 너무 많이 도와주려고 하면, 아이들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 “특별 활동, 과학 실험, 작문 등 이 모든 건 엄마가 할 일이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감 넘치는 리더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현명한 결정 패드를 이용해 보고, 리더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라는 생각을 갖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14. 긍정적인 사람과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의 특징
성공한 사람들은 “내 인생의 주인은 나고, 내 영혼의 선장은 나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심리학자들은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 인생의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내적 통제 부위’를 갖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은 자기 삶에 책임감을 느끼며, 자기 행동과 감정에도 책임을 진다. 결코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운명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그들이 바로 이기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실패한 사람들은 타인을 탓하고, 우는 소리를 늘어놓으며 스스로를 희생자라고 느끼고, 자기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비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과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본다. 그런 다음 실제로 두 특징의 차이를 아이 스스로 구별하게 해본다. 아이와 함께 바깥에 나가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과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을 구별해 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들을까 봐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면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들에 대해 뒷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은 비열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희생자인 양 행동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이후에 자기가 그와 똑같이 행동하게 될 때 보다 쉽게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자기 자신의 행동 속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찾아보고, 자기 행동에 더 큰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줄 것이다. 결국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건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15.미리 계획 짜기
앞을 내다보고 미연에 문제를 방지하는 능력은 말 그대로 삶이냐 죽음이냐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모든 나라의 동화에서 아이들에게 그 능력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헨젤과 그레텔’의 결말 부분에서, 그레텔도 미리 계획 짜는 법을 배웠다. 그 배움 덕분에 그레텔은 마녀를 속이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웠으며, 덕분에 헨젤과 그레텔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한 거의 모든 활동들은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 문제를 미리 예견해 보고, 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보는 게임을 하려고 한다. 너무 복잡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아이가 직접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걸 불편하게 여기는 경우, 게임 방식으로 접근하는 편이 부담을 줄여 주고 편하게 활동을 진행해 나가는 길이 된다. 이런 활동들을 자주 해보면 아이들은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고, 또 가장 훌륭한 해결책은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16. 자원 봉사 활동하기
오늘날과 같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남을 위해 무언가 베푼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처한 상황이 나와 어떻게 다른지, 그들이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 알게 되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 딱히 정해 놓지 않더라도, 각자 매일 매일 누군가를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 보고 저녁 식사 시간에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좋다. 아무리 사소한 선행이라도 의미는 아주 깊을 것이다. 아이에게 선행을 베풀어 보게끔 유도하기 위해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다. “네가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네게 선행을 베풀었을 수도 있어. 과연 어떤 일들이 있을 수 있었을까?” 아이가 아무것도 생각해 내지 못하거나 그 말뜻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부모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일을 예로 들어줄 수 있다. 누군가 선의로 베풀어 주었던 작은 일 덕분에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던 일들을 생각해서 들려준다. 그 일을 이야기로 만들어서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7. 안전을 확보하기
아무리 부모가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아이가 조심스럽게 행동하더라도, 어디선가 불쑥불쑥 위험한 상황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한시도 걱정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과잉보호를 하지 않으면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은 바로 아이 스스로 자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나눠 본 후,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아이에게 물어본다.
18.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고 투자하기
오늘날과 같이 사회 보장 제도가 위기에 처해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투자는 점점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더 신중한 태도로 돈 관리를 하고, 투자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신중하게 돈을 관리할 줄 아는 것도 행복하고 성공한 어른이 되었다는 하나의 증거다. 그러므로 이 복잡한 투자의 장에서 아주 작은 교훈을 얻게 되더라도, 아이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돈에 대해, 저축과 투자를 통해 얻는 재정적인 안정에 대해 배운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 훨씬 더 풍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19. 어떤 상황에서든 차분하고 침착하게 대처하기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될 때가 많다. 즉, 나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내가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스트레스가 생겨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차분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할 때 훨씬 기운이 덜 빠졌다. 그럼 아이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 돈 관리 및 예산 짜는 법 배우기
돈 관리를 잘못하면 살아가면서 막심한 손해를 입게 된다. 그런 비참한 인생을 피해 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돈 관리하는 법, 그리고 정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현명하고 현실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것도 습관을 들이기 나름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예산 짜는 법을 보여 주고, 충동적으로 생각 없이 소비를 하면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 토론을 나눠 본다. 어릴 때부터 이런 교육을 받는다면, 이후에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할 위험이 훨씬 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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