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_예능활동과 대학진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428회 작성일 10-04-07 16:56
본문
예능활동과 대학진학
올해도 어김없이 6월이 오고, 또 아이들의 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세 아이를 두고 있는 필자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 여름에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시킬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많은 부모들이 벌써 여러종류의 학교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학원 등에 등록시켰을 거라 생각된다.
여름은 아이들에게 예능교육을 제대로 시켜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학과공부만 잘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대학 그것도 아이비 리그등 좋은 대학에서는 전인교육을 넘어선 거의 슈퍼 맨, 슈퍼 워먼을 원한다.
학과공부 뿐만 아니라 꾸준한 봉사활동,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예능 활동의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에 다니는 학기중 보다 방학 중에는 아무래도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음악활동이나 예술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기가 쉽다.
또한 어렸을때 부터 악기를 전문적으로 꾸준히 십여년을 해온 경우가 아니면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연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것에 비하면 노래를 배우는 것은 시간이 훨씬 짧게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레슨을 일정기간 받으며 목소리도 발전시키고 CD 한장에 들어갈 분량의 레파토리를 준비하고, 각종 합창단(Regional Choir, All-State Choir 등)에 오디션하여 여러가지 경력을 하나하나 쌓으면, 악기의 경우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입시를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분명한 발음으로 크게 얘기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발성을 고치는데도 도움이 되고, 음악을 그저 의무로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함으로써 음악을 즐기며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이번여름이 뭐 한가지라도 아이들이 보람있게 성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기사제공-성악전문 밀라노 음악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