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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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500회 작성일 18-08-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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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인터넷 시대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IT강국으로, 현재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4000만명이다. 국민의 82.1%가 인터넷을 이용할 정도로 생활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각 개인은 생전에 다양한 인터넷 활동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과다한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 온라인 활동 흔적을 남긴다. 그에 따른 악성 댓글 등 부정적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사망 이후에도 이러한 1차, 2차 피해가 확산된다면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는 커다란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주게 된다.
‘디지털 장례업’은 이러한 인터넷 홍수에서 고인의 각종 인터넷 기록과 그 흔적을 지움으로써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를 갖추는 것은 물론, 고인의 정보를 이용한 불법 행위를 차단함으로써 추후 발생할 수도 있는 피해를 방지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사후 피해 차단, 고인 명예 지켜
이 아이템은 고인의 유족과 지인들의 요청을 통해 과거 고인이 남긴 인터넷상의 모든 흔적들을 삭제,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정신적·물질적 피해로부터 유족들을 보호하고 고인의 명예도 지키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다.
사업성 측면에서도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잠재적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좀 더 확대발전시켜 일반인들에게도 제공한다면 사업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 질 것이다.
주 고객은 1차적으로 인터넷 활동이 활발했던 고인들이고, 2차적으로는 일상적인 고인들과 현재 인터넷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일반인들까지도 포함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미 일부 IT 기업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사업화하기 시작했고,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업이 시작돼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경우 이제 막이 오르는 새로운 분야 신사업으로, 기존 업체들을 벤치마킹하면서 안정적 기술성을 습득하고, 이후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회적 요구 등을 반영해 점차 차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급속한 시장형성 전망
이 아이템은 현재 국내외 모두 초기 사업화 단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무분별한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 개인에 대한 무차별적 인신공격, 신상털기 등 이미 인터넷과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부정적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장례업’은 빠른 속도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IT 지식을 기반으로 한 관련 분야 전문성과 홍보 능력을 바탕으로 주요 타겟 고객층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고부가가치의 수익성을 기대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아 안정적인 사업화 단계까지 많은 시간(Lead-time)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은 이 사업의 가장 큰 위험요소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특성상 서비스의 가치가 인정받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시장이 형성될 수도 있다. 또한, 사업 특성상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쟁자들이 출현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콘텐츠 개발과 관련 사업의 다양화 전략 등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분야는 이제 인류의 생활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공기나 물과 같은 존재다. 일상생활에서 시간과 공간을 압축하고 절약할 수 있는 편리성과 신속정확성 덕분에 IT기술은 더욱 빠르게 진보하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다른 한편에서는 인간의 기본적 존엄성과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갖가지 폐해들이 나타나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공감대 등을 고려할 때 인터넷에 대한 순기능적 요소들은 향후 사업화 아이템으로 충분한 잠재성과 시장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장례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며, 순수 창업비용은 300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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