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저울에 달아 판다, 킬로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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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18-08-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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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패션’은 저울로 옷의 무게를 달아 그 무게만큼 옷값을 받는다. 킬로 패션은 차별화된 의류 판매 방식으로 제공되는 패션 아울렛 매장으로, 현재 이탈리아 각 지역에 오픈될 예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발굴된 이 사업은 청바지가 몇 g당 얼마, 남방셔츠는 몇 g당 얼마 등 카테고리별로 단위가격이 있다.
킬로패션 제품은 유명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류와 제화 및 액세서리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 킬로패션만의 가격을 정하는 3가지 카테고리는 굿(Good), 베터(Better), 베스트(Best) 3가지다.
굿(Good)은 저렴한 가격대(노란 스티커) g당 2센트, 베터(Better)는 중간 가격대(분홍색 스티커) g당 4센트, 베스트(Best)는 비싼 가격대(파란색 스티커) g당 7센트 등이다. 단, 한 고객당 10개 이하의 제품 구매만 가능하며, 환불 및 교환이 불가능하다.
불경기 속 명품 소비자 공략
‘킬로’라는 단어는 ‘저울로 옷의 무게를 달아 그 무게만큼 돈을 받는다’라는 콘셉트에서 나온 말이다. 즉,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제품을 저울에 달아 아이템과 카테고리에 맞는 가격으로 구매한다. 또한 사계절 상관없이 두꺼운 겨울옷과 여름용 비키니 제품이 공존한다. 시즌, 판매사원, 교환 및 환불이 없는 정책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이 높은 다양한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높은 매출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밀라노 최고의 쇼핑거리에 위치한 킬로패션 매장은 여성, 남성, 아동용에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경기불황 속에 유명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킬로패션은 대량으로 물량을 구매해 중량 단위로 판매하는 도매시장 방식을 벤치마킹한 의류 판매 방식으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상승해 판매 방식을 차별화했다. 롯데마트가 이 사업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킬로패션의 성공비결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콘셉트와 재미가 있으며, 둘째, 고품질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셋째, 남녀노소,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아이템을 언제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더 이상 제품을 구매할 때 기능만 원하지 않는다. 독특한 판매 방식으로 재미 요소와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사업아이템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킬로패션 사업의 투자 규모는 대략 3000만~7000만원 정도로 예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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