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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차림으로 등산하는 여성들! 패션으로 여성을 아웃도어시장으로 유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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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561회 작성일 10-10-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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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웃도어레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쿄 미드타운(Tokyo Midtown, 도쿄도 미나토구)의 잔디광장에서는 2010년 6월 5일과, 6일(토, 일) 이틀 간, 아웃도어 체험 이벤트 “란도네 피크닉 2010~도시 한가운데서 아웃도어 하자”가 열렸다.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하자,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꾸민 여성 참가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벤트를 기획한 기업은 업계최초로 여성 아웃도어잡지 “란도네(randonnee: 프랑스어로 소풍이라는 뜻)”를 창간한 에이(枻)출판사이다. 2009년 6월에 창간된 이 잡지는 ‘패션을 통해 여성들에게 아웃도어의 즐거움을 제안하겠다.’(아사히나타 케이타 편집장)는 취지이다. 발매수가 5만부를 넘어서며 올해 6월부터 월간지가 되었다.

 

행사장에는 약 15개사의 아웃도어관련 기업의 전시 및 판매 부스가 들어섰으며, 버너를 사용한 아웃도어 요리교실과 나무패기 체험, 여성용 텐트 설비 외에 무대에서는 아웃도어패션쇼와 미니 라이브도 진행됐다.

 

일본에서 아웃도어레져는 서양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그 이유는 ‘햇빛으로 몸이 타거나 화장실이 불편하거나 벌레가 많다’는 등의 문제로 여성들에게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2009년 봄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아웃도어 붐이 일어났다. “란도네”의 아사히나타 편집장은, ‘패션을 즐기는 데서부터 아웃도어에 관심을 갖는 새로운 세대가 탄생할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란도네”가 제안하는 ‘패션을 통한 아웃도어 즐기기’가 여성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며 공감을 일으켰다고 한다. “아웃도어레져와 패션 사이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 있는 레깅스에 ‘등산 스커트’를 맞춰 입는 컬러플한 패션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역으로 거리에서 등산패션으로 활보하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아사히나타 편집장)

 

덧붙여 ‘등산 스커트’는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조금씩 판매되고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전부터이다. 그 후 아웃도어스타일 크리에이터의 블로그를 통해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제조업체가 생산을 시작한 것은 2009년 봄부터이다. 전시부스에서 판매동향을 묻자, 올해는 시즌 전부터 팔리기 시작해서 ‘봄, 여름 제품을 이미 매진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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