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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다 - 빨래방 창업정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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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55회 작성일 10-08-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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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을 창업하려고 할 때는 빨래방 업계가 현재 성장 중인 초기 단계의 시장이 아니라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시장이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수의 인구가 뒷받침되고 있는 지역인가 살펴야 한다. 주거지역으로는 세탁시설이 집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렌트 세입자들이 많은 곳이 유리하다. 부대 판매 시설이나 차별화된 서비스 등은 수익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지만 사업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세탁을 하러 오는 고객들이다. 기존에 빨래방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지역이라면 많은 고객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빨래방 운영자들은 더 이상 업소를 단순히 빨래만 하고 가는 곳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어떤 곳은 열쇠를 복제하는 기계를 들여놓고 열쇠 복제업을 겸업하기도 하며, 사진을 현상을 해주거나 장소가 넓은 곳은 비디오 테이프 대여점도 겸업하기도 한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부수 이익을 노리는 것이다. 또, 자그마한 소품을 팔기도 하며, 과자나 음료수를 파는 자동판매기를 설치하고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놓아 두기도 한다. 또한, 바쁜 손님들을 위해 빨래거리를 맡겨놓으면 빨래와 건조를 한 다음 잘 개서 돌려주는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나아가 고객의 집까지 찾아가 빨래거리를 픽업해서 깨끗하게 빨래해서 잘 갠 다음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풀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다. 남들과 차별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더 많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

빨래방은 집 안에 세탁기가 없는 경우 외에도 빨래가 대량으로 생겼을 때 업소용 대용량 세탁기 몇 대에 넣고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있다. 빨래방 고객의 대부분이 저소득층에서부터 중간층에 이르는 계층이지만 대용량의 빨래를 세탁에서부터 깔끔하게 접어 배달해주는 서비스는 소비자 계층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꾸준하게 들어오는 현금 수입은 빨래방의 장점이다. 또한 불경기에도 꾸준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계절 요인도 타지 않기 때문에 다달이 비슷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모든 현상은 빨래방 업계의 앞날을 밝게 해주는 요소들이지만 실제로 업계가 활황세를 타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이 업계는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시장이다. 고도의 인구성장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는 이미 빨래방이 한 곳 이상은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업체 매입이나 보수를 통해 사업을 시작한 후 보다 나은 서비스와 고객 관리, 넓은 매장의 장점을 내세워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곳도 많다. 특히, 인구 증가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곳에 새로 문을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될 수 있는 인구가 많은 지역의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특별한 경력 없이도 운영 가능

빨래방 운영을 위한 특별한 경력은 필요치 않지만 기계 수리 경력이나 재능이 있다면 도움이 된다. 보수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빨래방 사업은 사람을 다루는 사업이자 서비스 사업이다.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들을 잘 대우해 주어야 한다. 낯선 사람들과는 어색해서 대화를 꺼리고, 반복되는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하는 것이 지겨운 성격보다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를 즐기며 기계 다루기를 좋아하고 대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훨씬 운영하기가 수월하다.

빨래방 영업은 매일 정확한 시간에 문을 열고 닫으며,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돈을 회수하며, 자동판매기 재고와 거스름돈 통을 제 때에 채우는 일로 요약할 수 있다. 대체로 빨래방은 오전 6시에 문을 열어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일주일 내내 문을 연다. 지역성에 따른 필요에 따라 24시간 운영을 하거나 요일별로 영업시간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또한 이 곳은 깨끗한 옷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므로 청결이 중요하다. 매장 바닥, 각종 기계, 세탁기 안의 세제 디스펜서, 옷을 개는 테이블은 물론, 화장실, 휴지통, 유리창, 자동판매기까지 모든 것이 깔끔하고 깨끗해 보이도록 닦아놓도록 한다.

가치 평가

미국에서 집계된 빨래방 업계 통계에 의하면 빨래방 시세는 미화 5만 달러에서 비싼 것은 1백만 달러에 달하며 현금 흐름(cash flow)은 연간 1만 5천 달러에서 2만 달러다. 매장 면적은 1천에서 4천 스퀘어 피트 정도이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된 새 곳의 경우 매장과 장비가로 견적을 매기지만 오래된 기존 업소는 수익으로만 가치를 평가 받는다.

기계의 사용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일반형이라고 할 수 있는 탑로드(topload)형이 5내지 8년, 드럼형인 프론트로드(frontload)형이 10내지 15년, 건조기가 15내지 20년, 난방 시스템은 10내지 15년, 동전 교환기는 10내지 15년이다. 물론 사용방법, 판매량, 보수관리의 정도, 회계 방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다.

매매가는 보통 현금흐름의 세배 내지 일곱 배 정도 선에서 결정되는데 결정요인으로는 채무상환, 감가상각비 및 소유주 임금이나 급여 등의 비표준 항목에 대한 조정을 거친 뒤의 순소득, 부동산 계약 사항, 리스 기간, 렌트비 증가 빈도 및 증가액, 총수익 대비 렌트비 비율, 기계의 노후 정도 및 사용 기간, 업소의 위치, 출입구의 위치, 거리에서 눈에 잘 띄는 지의 여부, 주차문제, 지역 내에 이미 형성된 가격 구조, 지역의 인구 구성 등이 있다.

빨래방 운영에 드는 비용은 연 세전 매상의 65%에서 115%까지 소요된다. 따라서 연 세전 매상을 3만불 올리는 곳이라면 지출액을 제외하고 남는 금액은 많을 경우 1만 5백불이며, 최악의 경우 4천 5백불을 손해 볼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계산에서 나오는 수익의 차이는 가게 면적에서라기 보다는 운영자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가게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기계를 신속하게 보수하며 에너지 효율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고객 서비스를 잘 유지할 경우 대략 25% 내지 3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잠깐 한마디!
빨래방 운영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지출은 렌트비, 전기료 등 시설 요금, 직원 봉급, 대출 상환, 세금, 설비 및 부품 보수비, 보험료 순이다.

*잠깐 한마디!
창업을 계획 중일 때는 착수 전 동종 업계에서 직접 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일인 지 확실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잠깐 한마디!
빨래방 운영자가 가장 흔히 마주치게 되는 문제들은 순서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자질있는 직원 고용의 어려움, 높은 가게 운영비, 상-하수도 비용, 세금, 문제를 일으키는 고객, 기물 파손 행위다.

*잠깐 한마디!
가게 청소시 빼놓지 말고 해야할 일은 기계 안을 청소하는 것이다. 옷에서 빠져나온 물건들로 기계 안이 지저분해지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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