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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잉크리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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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56회 작성일 10-08-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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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사장과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김 사장이 지난해 9월에 시작한 프린터 잉크토너 리필(Refill: 충전)사업은 매달 부쩍부쩍 성장 중이다. 한인시장에서 시작했지만 중국과 인도시장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고, 주류 시장의 대형 사업체들과도 계약을 맺는 성과를 이뤘다.

이민을 온지 1년 만인 2004년부터 꾸준히 정보를 모으며 발품을 팔았던 보람이다. 리필 시장에서 기회를 엿본 김사장은 저돌적으로 사업을 벌였다. 시도하지 않으면 길도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창업을 시작했을 때 밴쿠버 리필시장은 벌써 경쟁업체들이 많았다. 그러나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리필 서비스와 리필 후 바로 품질 테스트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 전략이 적중했다. 기존업체와의 차별화, 그리고 무엇보다 근면•성실함과 두려움 없는 도전정신을 사업 발판으로 삼았다.

“프린터 카트리지가 너무 비싸잖아요. 보통 대안으로 리필을 하는데, 두가지 나쁜 점이 있더라구요. 맡긴 후 되찾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품질도 너무 낮았죠. 그래서 그 두가지를 보안한

한국의 3조원에 달하는 리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잉크가이(Inkguy)와 접촉했다. 밴쿠버 지사를 내기 위해 한국에서 교육도 받고, 자격증도 따는 등 잉크와 카트리지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 돌아왔다.

잉크가이의 가장 큰 장점인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했다. 하지만 메트로 밴쿠버 전역을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를 하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름 값도 만만찮다는 문제가 있었다. 김사장은 이미 이 문제를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한 만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벌써 마련되어 있었다.

“한국 잉크가이도 지역마다 분점과 콜센터를 따로 두고,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 즉각 출발해 30분 내에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여기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각 지역별로 프랜차이즈를 모집할 겁니다. 따로 오피스가 필요없으니 창업자본이 적게 들고, 제가 사업 기술과 거래처, 노하우 등도 모두 전수하죠”

잉크가이를 통해 리필을 하면 일반카트리지를 구입하는 것보다 최고 50~7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소비자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그 자리에서 좋은 품질이 나올 때까지 계속 테스트를 하므로 불만도 없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김사장은 배운다는 생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언어도 힘들었고 문화 장벽도 높지만, 적극적인 그에게는 큰 장애가 아니다. 인터뷰 바로 전 날 있었던 당황스러운 에피소드를 웃으면서 밝힐 수 있는 여유는 또 하나를 배웠다는 뿌듯함 때문이다.

“써리 시청에 문의했더니 써리시에서는 차에 광고지를 꽂는 것이 합법적인 홍보방법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형슈퍼마켓에 가서 장을 본 날에 아들이 주차되있는 차에 잉크가이 명함을 하나씩 꽂아두었어요. 그런데 슈퍼마켓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길가에 주차된 차에서 홍보하는건 괜찮지만 개인 사유지에서는 하면 안된다구요. 그래서 그날 저녁에 명함을 다 주워왔어요. 이 것도 해보지 않으면 몰랐을거에요. 이렇게 하나씩 부딛치면서 배우는거죠”

김사장은 창업을 준비하며 석세스 비즈니스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개인 컨설팅, 멘토쉽 프로그램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공인된 기관인 석세스에서 갖고있는 방대하고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는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창업준비 과정부터 컨설팅을 제공한 석세스 비즈니스 센터, 조태수 한인 컨설턴트도 “될거라는 확신을 갖고 적극적•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사업에 성공합니다. 일단 시도를 해야 저희도 뒤에서 지원을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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