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흥정커머스 > 대박 창업아이템

급하게 회사에 손님이 왔을 때 우리는 일단 전화로 예약을 한 후 식당에 가서 가격에 대한 흥정을 하게 된다. 그렇게 흥정을 하면 예산이 초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흥정을 미리 자신이 가진 예산과 딱 맞게 할 수는 없을까? 여기 소개할 ‘ 유아킹’은 국내 최초의 위치기반 흥정커머스로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식당들을 연결해 준다. 회원이 특정한 날짜와 예상인원, 예산 등을 사이트 또는 어플에 올리면 해당지역의 음식점에서 입찰을 하는 역경매방식의 서비스이다. 소위 말해 온라인상에서 가게주인과 흥정을 하는 시스템이다.



유아킹의 장점은 손님과 업주가 직접 웹상에서 흥정을 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방식은 파격적인 할인가로 소비자는 맛집을 싸게 이용할 수 있으나 원가 구조나 높은 판매수수료 때문에 매장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는 구조여서 결국에는 서비스불만족과 품질저하로 이어지게 되고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손님도 할인과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고 매장도 손해 보면서 장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구조이다. 즉, 손님은 위치기반으로 모임장소를 찾고 모임날짜와 장소, 예산만 입력하면 해당지역의 맛집들이 알아서 입찰한다. 이 중 조건이 좋은 매장에 낙찰하고 예약방문하면 된다.



보통 단체 예약을 하게 되면 매장 업주가 단체할인을 해주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어플에서는 업주들이 모임을 유치하기 위해 입찰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장홍보부터 사진촬영, 예약까지 모두를 관리해주며 낙찰된 손님이 실제 방문 시 받는 소정의 수수료로 수익을 낸다. 앱으로도 제작되어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음식점 및 주점을 이용하는 폭 넓은 고객뿐만 아니라 가게를 홍보하고 고객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업소 또한 고객이다. 특별한 날 갈 곳을 정하지 못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한 고객들이 주 대상이 된다. 경쟁업체의 진입이 쉬워 사실상 많은 업소와 개인을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활성화를 통하여 고객확보를 기본으로 하고 광고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해야 할 것이다.



웹상에서 업소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일인 만큼 인터넷과 모바일 상에서의 활용능력을 가진 웹에이전트가 창업하기에 적합하며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인 만큼 발로 뛰어 현장을 잘 살피고 타 경쟁자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객의 방문 후기까지도 챙길 수 있는 섬세함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