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에 맞춰 매월 책을 보내주는 사업 > 대박 창업아이템

사람들이 위대하다고 말하는 인물들은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 달라보이거나 천재였던 것이 아닌 쪽이 많다. 늘 꼴찌만 하던 아이도 있었고 책에 그다지 흥미를 갖지 못해 책을 멀리했던 인물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인생이 변할 수 있었고 꿈을 꿀 수 있었던 건 책, 즉 독서의 힘이 매우 컸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들은 책과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지혜를 쌓으며 자신만의 미래를 만들어 갔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흔한 명언이 여전히 힘을 지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내 아이에게 어떤 책을 사줘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의 연령에 따라 책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아이를 가진 많은 부모님들이 반가워 할 것이다. 여기 미국에 있는 회사 ‘더 리틀북클럽(the littlebook club)’은 고객의 자녀가 유아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매월 3권씩의 책을 엄선하여 보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단순한 책 배달서비스에서 벗어나 아이의 취향이나 성격에 맞춰서 책에 대한 흥미를 끌고 스스로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다. 비용은 매월 정액 25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맞벌이가 많아진 요즘 자녀의 교육에 자기도 모르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 수능이 끝난 후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곳으로 유명한 대치동은 국어와 논술, 독서교육이 유행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책을 많이 보는 아이가 어휘력과 이야기구성력, 문법이 좋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고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 그래서 ‘더 리틀북클럽’ 같은 서비스 즉, 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이런 서비스의 사업은 전무한 상황으로 출판사와의 협업을 한다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 서비스에 잘 맞는 창업주로는 개인 독서지도 교습소를 운영하다가 차별화를 두고 싶은 사람이거나 아동교육가 혹은 동화출판사에 종사했던 사람을 꼽을 수 있겠다. 이 사업은 확장성으로 독서치료 분야로도 발전할 수가 있는데 독서의 힘을 통하여 일반인들이나 청소년에게까지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장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독서를 많이 한 사람과 독서 치료사에게도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라고 본다.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인 1.24명에 달할 만큼 저출산 풍조가 심화되고 있다. 하나뿐인 아이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부모를 이르는 듀크족이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아이의 양육을 위해 친척들도 아동문화산업에 강력한 소비주체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2011년 기준 국내 키즈 산업의 규모는 약 30조 원으로 2003년의 10조 원에 비해 불과 8년 만에 3배로 성장했다는 자료가 있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본 아이템은 ‘책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에게도 좋은 책을 배달하여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고객별로 특화된 마케팅전략을 마련해 차별화를 이루면 성공 창업의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