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 택배배송 서비스 > 대박 창업아이템

주목할 만한 택배회사가 벨기에에 등장했다. 스마트한 시대와 딱 맞는 사업전략으로 눈길이 가는 회사 ‘Cardrops’는 자동차 트렁크에 물건을 배송해주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택배 서비스이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혁신위원회의 앤트워프는 Cardrops라는 개인접촉이 없는 신개념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 Cardrops는 소포를 받는 것에 대해 계획적이고 번거로운 것을 없애는 것이 목표이다. 국내 택배는 집으로만 전달해주는 택배뿐이라 ‘Cardrops’ 같은 택배회사가 국내에도 생긴다면 포화상태인 택배시장의 틈새 공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벨기에는 자동차 운행의 90%에 달하는 시간을 주차하는데 쓴다. 운행하는 시간은 고작 10%에 불과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트렁크를 새로운 사물함의 용도로 사용한다. Cardrops를 사용하기 위해 등록된 사용자는 자동차에 GPS 추적장치와 스마트키를 장착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에서 배송방법으로 Cardrops 을 선택하면, 상품은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자동차 트렁크로 배달된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Cardrops’는 새로운 개념의 배송 시스템이다. 집과 사무실, 관리소, 무인택배보관함 등에 배송되는 기존의 택배와 달리 ‘자동차 트렁크’에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의 위치는 장착된 GPS 수신 장치에 의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자동차 트렁크는 비밀번호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배달원이 직접 열고 닫을 수 있다. 사람이 없어서 물건을 배송 못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한 불필요한 소모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고, 100% 배송완료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도시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다. 거의 대부분이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없고, 회사에서 택배를 받는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이 서비스가 더욱 필요하다. 자동차 실내 감시 및 보안 시스템 개발이 관건이다. 우리나라 역시 대다수가 GPS를 차에 장착하고 있으며 스마트 폰 사용자, 혼자 사는 싱글족들에게 편리한 택배배달을 해주게 되므로 폭발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알다시피 국내 택배 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종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장과도 크게 연관된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배송해야 할 물건도 더욱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무인택배보관함 시스템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처럼 택배배송 시스템은 갈수록 선진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한 택배배송 시스템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자동차 트렁크 배송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또 주목할 만한 사실은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Cardrops’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관제센터에 온라인으로 연결된 차량이라면 24시간 언제든지 운영자가 조작해 문을 개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한 것이다.



볼보 자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소비자 중 60%가 배송에 불편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운송회사가 다시 납품을 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도 연간 6 억 유로에 달한다는 것. 볼보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키를 이용해 자신의 자동차를 배달 위치로 바꿔버리는 시도를 한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자동차 안에 들어있는 짐을 가져가서 배달해 달라는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례들로 보아 국내에서 이 사업을 수월하게 창업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있는 하나의 자동차브랜드와 손을 잡고 시범적으로 진행해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같이 협력해 가는 과정에서 온라인 전산 시스템과 자동차 GPS 수신기기, 스마트키 시스템까지의 연동이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국내에는 전무한 이 택배시스템은 ‘무인택배보관함’, ‘ 편의점 택배 서비스’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택배 서비스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 받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 신개념 택배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