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환경 Mán·tou > 대박 창업아이템

최근 생활수준의 질적 향상과 사람들의 다양한 관심사로 먹거리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여러 외식업체에서 앞 다투어 개발 상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식품의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의 먹거리를 국내로 들여와 입맛에 맞게 바꾸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국내외로 건강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건강하고 신뢰도 높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찐빵의 앙꼬가 없는 형태인 중국의 Mán·tou(饅頭)를 대안으로 볼 수 있다.



Mán·tou(饅頭)란 두꺼운 밀가루 반죽을 길게 만든 다음 돌돌 말아놓은 것을 찐 모양인데, 한국에서는 꽃빵이 만터우와 비슷하지만 꽃빵의 반죽이 훨씬 더 얇다. 속에 아무것도 없어서 맛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밋밋함 덕에 중국 북부 지역 사람들은 밥 대신 다른 요리들과 함께 주식으로 먹는다. 초기에는 발효 기술이 없어서 그냥 익힌 밀가루 덩이에 가까웠으나 이후 발효기술이 발전하면서 지금의 부풀어오른 형태가 되었다. 최근에는 초콜릿 만터우가 인기를 얻는 등 다양한 형태의 만터우가 개발, 제품화 되고 있다.



Mán·tou(饅頭)(饅頭) 자체가 중국인의 주식으로 산수유의 효능이 발현될 수 있고, 막걸리 등 한국의 다양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의 결합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 또한 긍정적이다. 이처럼 다양한 신제품을 수용할 수 있는 소비층, 중국인의 주식이라는 대규모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중국 식품산업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식품공업은 중국 국민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지주 산업으로서 연간 2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유기농식품 시장 성장률 또한 연간 20% 이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유기농 식품 전문 생산기업만 2,000여 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식품 시장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으며, 중국산 유제품과 과자류의 멜라민파동, 왁스사과, 시멘트 호두 등 중국산 식품들에게서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발생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한국형 친환경 제품은 판매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쌀이나 막걸리와 같이 우리 생활 속에 항상 존재하지만 그 가치에 대해서는 무감각 해져 왔던 많은 것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우리 것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우리 것을 활용한 국제적 기준제시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유기농 쌀, 산수유, 막걸리 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공공적인 동시에 공익적인 목적을 병행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소상 공인들의 사회적 기업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