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안주를 제공하는 이자까야 주점 > 대박 창업아이템

대부분의 이자까야 주점은 안주 메뉴가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주점을 이용할 때 안주를 폭넓게 선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초저가 이자까야 안주를 제공하는 이자까야 전문점의 경우에는,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고정 가격(270엔, 380엔)으로 고객들의 가격부담을 덜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고정가격대별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식사와 안주의 즐김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 킨노쿠라쥬니어>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 것을 콘셉트로 상품력과 퍼스트 캐쥬얼화를 실현했다. <킨노쿠라쥬니어>에서는 대부분의 메뉴를 ‘270엔(한화 약 3200원)’의 동일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생맥주, 닭똥집 꼬치, 양배추 오믈렛, 라멘 사라다 등 약 80여 가지의 품목을 모두 270엔에 먹을 수 있다. 드링크 메뉴도 전부 270엔이며, 일부 안주는 ‘프리미엄 메뉴’로 380 엔(한화 약 4500원)에 제공된다.



<킨노쿠라쥬니어>는 디지털 주문시스템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한다. 각 테이블마다 터치스크린이 있어 고객이 간단하게 화면에 해당 메뉴를 터치하기만 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때문에 밀리는 손님으로 인한 주문 로스율이 없으며, 손님들도 주문을 하기 위해 종업원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 이렇게 < 킨노쿠라쥬니어>는 다양한 메뉴와 터치 방식의 주문 시스템, 효과적인 좌석 배치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간단한 술자리, 식사, 회식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매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주점 창업은 기본적으로 창업자의 운영 방식과 마인드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종목이다. 유행의 흐름을 떠나 얼마나 고객 유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판가름 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일단 매장의 간판과 인테리어를 독특하고 특색 있게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종업원에게 직접 주문을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터치 스크린상의 상세한 메뉴 설명과 메뉴 사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쿠폰 발행, 마일리지제도 등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 아이템의 주요고객은 대학생, 직장인들이니 만큼 이들의 주 소비상권인 상업지구 상권에서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도 저가 상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번의 모임만으로도 고객 지출 부담이 만만치 않은 이자까야 주점에서 저가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고객 반응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초저가 이자까야는 폭넓은 수요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운영 방식의 체계화만 이루어진다면 높은 수익성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 주문 시스템은 초기 시설비용과 유지비용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인건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저가전략 아이템이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박리다매의 특성을 벗어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연령의 고객을 확보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소비자 물가가 더 높은 일본에서 270엔의 파격적인 균일 가격으로 이자까야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국내도 현재 전반적인 실물경기의 침체로 인해 저가 소비 아이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때에 초저가를 내세운 주점이 등장한다면 성장 잠재력은 매우 커질 것이다. 그러나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장치의 금액 부담이 커 국내는 이를 변형해서 도입하는 등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의 기본적인 자본력이 갖추어졌을 때 시도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가격보다는 ‘맛’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하여 저가형 음식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실히 탈피하여,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