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볶음밥 전문점 > 대박 창업아이템

사람들의 입맛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한식을 넘어 외국의 음식들이 식탁을 채우기 시작한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서양식 빵부터 유럽에서 온 파스타까지 음식의 국경도 무너진 지 오래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닌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오늘도 많은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음식점에 가서 메뉴판에 있는 한 가지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골라서 먹을 수는 없을까? 여기 볶음밥 하나로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을 한 번에 잡은 토핑볶음밥전문점 DJ COOK이 있다. 고객들이 선택한 신선한 재료를 담아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볶음밥을 주 메뉴로 삼고 있다. 여러 가지 토핑재료를 올려 먹음으로써 먹는 입장에서도 간편하게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서 어필하고 있다.



DJ COOK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DJ(disk jockey)가 아니라 사람들의 입맛을 책임지는 Dish jockey 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볶음밥이 주 메뉴지만 전체적인 메뉴 자체는 분식점의 모습을 띄고 있다. 우리가 ‘대충’이라고 생각하는 분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요리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다른 분식 프랜차이즈들보다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시간이 없거나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준다.



볶음밥의 경우 기본적으로 3가지의 종류가 있고 그 위에 추가가능 한 떡갈비, 돈가스, 순살 치킨 등 8가지의 토핑 메뉴가 있다. 이외에도 볶음면과 갈릭떡볶이, 돈가스, 주먹밥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속 재료가 틈새없이 꽉 찬 김밥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볶음밥의 가격은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다른 메뉴도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인들과 분식을 좋아하는 학생들 2~30대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DJ COOK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맛도 맛이겠지만 매일 신선한 재료와 영양을 생각하는 메뉴들이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일반 분식집과는 다른 차별화를 두는 점은 이게 끝이 아니다. 바로 가게의 인테리어이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간판을 사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자칫 사소한 부분 일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도 더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어 냄으로써 언제든지 배고플 때 찾아갈 수 있는 분식점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외식 시장에서는 이제 사람들의 호기심을 어떻게 자극시킬 수 있는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점에서 토핑 볶음밥 전문점은 많은 가치가 있다. 눈으로 보기에도 직접 입으로 먹어 볼 때도 만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같은 분식점이라도 이런 새로운 아이템의 유무에 따라 성공이 판가름 나기도 한다. 분식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면 시작함에 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비용이 크지 않은 만큼 본사의 체계적 지원을 받아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의 아이템을 계속해서 밀고 나가기보다는 다른 음식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 다. 타깃층 자체가 젊은 사람들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메뉴를 개발 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사업임에는 확실하나 다른 아이템을 가진 분식점들이 충분히 이후에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그런 점들에 주의하여 노력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