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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는 ‘달리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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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03회 작성일 10-08-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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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당신이 귀가길에 오른다. 당신은 자동차에 털썩 앉아 운전대를 잡고 “날 편안하게 해줘”라고 말한다. 자동차가 운전대에 찍힌 당신의 손가락 지문을 인식한 뒤 반응한다. 마치 화롯가처럼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이 운전석을 가득 채운다. 좌석은 운전자가 안락해지도록 자동으로 조절되고 뻐근한 당신의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교통체증을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환풍구에선 바닐라 양초의 달콤한 향기가 새나온다.
결코 공상과학 만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이 모든 장치를 연구하고 있으며 마사지 시트나 지문인식 등 몇몇 기술들은 이미 보편화돼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20년 전의 2배 수준인 하루 82분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하는 지친 통근자들을 위해 가정의 모든 편의시설을 자동차 안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DVD 플레이어, 극장식 사운드, 비디오 게임기, MP3 콘센트, 몸을 감싸는 좌석 등은 자동차를 굴러다니는 거실로 변모시키고 있다. 자동차 실내는 부엌이 딸린 멋진 방으로 바뀔 수도 있다. 이미 차 안에 소형 냉장고를 비치하기 시작한 업계는 몇년 내로 전자레인지·쓰레기 압축기·커피메이커까지 설치할 것이다. 전에는 ‘미래 자동차’ 하면 대개 초현실적인 겉모양에만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 운전생활의 진정한 발전은 자동차의 내부 혁신에서 이뤄질 것이다.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미래 자동차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4만8천달러짜리 신형 벤츠 E-class의 좌석은 히터와 냉방 기능뿐 아니라 급회전시엔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운전자의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운전석 가장자리가 부풀어 오른다). 6만달러짜리 인피니티 Q45는 후진 기어를 넣으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폐쇄회로 카메라로 전환돼 차 뒤쪽을 비춰준다.
또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6만7천달러짜리 아우디 A8은 제임스 본드가 좋아할 만한 ‘지문인식’ 옵션을 제공한다.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좌석·스테레오·실내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자동차 키에 내장된 칩 덕분에 스타트 버튼만으로도 시동을 걸 수 있다. 몇몇 미래학자들은 지문인식이 결국 자동차 키를 대신할 것으로 믿는다.
또 내년에 출시되는 3만달러짜리 크라이슬러 파시피카 스포츠 왜건은 현재 BMW에 장착된 블루투스 기술을 채용해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차 안의 이동전화를 감지해 스테레오로 연결한 뒤 핸즈프리 통화를 가능케 해줄 것이다. 파시피카엔 속도계 위로 홀로그래픽처럼 떠오르는 내비게이션 화면도 장착돼 있는데 여기엔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보너스가 숨어 있다.
벤츠社의 엔지니어들은 운전대·액셀러레이터·브레이크 페달 등이 없는 새 모델을 독일에서 시운전 중이다. 운전자는 좌석의 양쪽에 위치한 조이스틱으로 차를 조종한다. 벤츠社는 닌텐도와 함께 자라난 35세 이하 연령층에선 조이스틱이 친근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모델엔 추돌 사고시 흉골과 발목을 부러뜨릴 운전대나 브레이크 페달이 없어 더 안전하다.
벤츠社는 원거리까지 볼 수 있는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의 교통상황 체크와 함께 감속과 가속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자동차 업계는 2년 내로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차 측면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때 3백60도 화면이 내비게이션 스크린에 펼쳐지며 차선을 벗어나면 센서가 좌석과 운전대를 진동시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존슨 컨트롤스社의 설계사 빌 플루하티는 “이제 운전은 새로운 경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자동차 실내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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