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 생산품에 특화한 영업, 판매대행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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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1,044회 작성일 10-10-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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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토모아키(木村 知昭)씨는 식품제조업체인 ‘와타미’에서 점포운영을 경험했으며, 당시 장애인을 식사에 초대하는 행사를 종종 했었다. 이 때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손수 만들어서 파는 제품, 수산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시설에서는 꽤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고 있는데, 사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곳이 많았다. 키무라씨 본인이 영업과 홍보를 대행해서 이 분야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우선은 여러 장애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서 “어떤 점이 힘든가요?”라고 묻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러자 대부분 비슷한 대답이 돌아왔다. “더 팔고는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였다. “판매에 할애할 시간이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식품에 관해서는 대부분의 시설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짧았으며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산을 아끼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수산품 판매대행 사업을 고안했으며, 세타가야(도쿄) 창업지원시설과 도쿄도 중소기업진흥공사에서 기업세미나를 수강하며 기업(起業)을 기초부터 배워나갔다고 한다.
장애인복지시설의 수산품(授産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만든 제품)에는 과자 등의 식품 외에 목공품이나 핸드메이드 잡화, 예술작품 등이 있는데, 키무라씨는 대학에서 식품을 전공했고, 음식업체에 오랜 기간 종사한 경험이 있어서 ‘맛있다’에 대한 판단이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귀엽다’던가 ‘예술적’이라는 판단에는 전혀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식품에만 특화된 대행판매를 하기로 결심했다. 또한 자신의 출신지 장애인에게 공헌하기 위해 도쿄 세타가야구내에 있는 시설 상품에 주력했다. 상품력은 있으나, 영업력이나 홍보가 부족한 시설 상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리고 먹는 행위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맛있는 사회공헌’이라는 표어를 만들어서 행사 개최 및 홈쇼핑 운영을 시작했다. 손님들이 회사를 방문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욕실 없는 아파트 한 방을 사무실로 정했다.
우선 행사는 수산품의 존재를 알리는 장소였다. 수산품은 과자 뿐 아니라 야채, 고기, 와인, 소주까지 있다. 즐겁게 마시고 맛있게 먹으면서, 이러한 상품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지나가던 길에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데, 알고 보니 수산품이더라.”는 식으로, 나중에 알아줘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필연인지, 신기하게도 사회나 지역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되어갔다. 키무라씨는 점점 행사장을 통해 자신의 사업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참가자끼리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곳이 되길 바라게 됐다고 한다. ‘국민생활백서’에 의하면 뭔가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성인의 약 70%라고 한다. 하지만 그 계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수요에 대답하는 차원이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츄겐(中元: 음력 7월 보름날로 일본의 대표적 명절 중 하나)이나 세이보(歳暮: 연말 명절) 때 활용하기 쉬운 케익류 기프트상품을 수량 한정으로 시험판매했다. 이 때 시험판매사실을 알리는 데 Twitter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도 키무라씨는 입하나 행사개최 공지를 할 때 Twitter를 활용하지만, 수산품을 Twitter로 파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웃는다. 시험판매 실적을 봐서 상품 수를 늘려갔으며, 생산수량이 안정되었을 때 즈음 정식으로 개업을 했다. 사실 홈페이지는 키무라씨가 전부 만들었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홈페이지로 상품을 판매하기보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알리고, 알아주는 사람에게 판매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이트 디자인에는 공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진짜 기업은 지금부터라고 키무라씨는 말한다. 정성 들여 지은 회사 이름(소셜 에너지)만큼, 사회와 지역의 힘을 더욱 더 활용하고 싶다고 한다. 다음 목표는 자신들의 수산품 등을 사용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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