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발달로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들이 전파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각국의 정보들을 접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영어는 물론이고 해당 국가의 언어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인터넷 상에서 제공되는 무료 번역기를 이용해도 무슨 말인지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일쑤이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의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전문적인 번역을 해주는 번역 사이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상공인진흥원은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독일 쾰른에 위치한 링구아월드(Lingua-World)를 소개했다.
70개 언어로 24시간 통∙번역 서비스 제공
독일의 번역 사이트인 링구아월드는 약 1만 명의 세계 각국 프리랜서 번역가들이 70개국 언어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링구아월드는 독일에 9개, 네덜란드에 1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총 직원 수는 50명이다. 독일 쾰른에 있는 본사에서는 총매니저인 넬리 코스타디노바(Nelly Kostadinova)의 총괄 아래 24시간동안 번역 의뢰가 접수된다.
직원들은 상이한 분야의 번역 의뢰들을 적합한 번역가들에게 연결시켜 주며, 현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번역 언어의 종류는 70여 가지이며, 법률, 기술, 의학, 문화, 금융, 정치 등의 15개 전문분야로 나뉘어 있다.
투명한 번역과정 공개로 더욱 각광
링구아월드의 생명은 속도이며, 인터넷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실시간 작업 및 처리를 위해 구축된 특수한 데이터뱅크에는 번역가들의 이메일 주소와 고객의 요청사항이 저장된다.
어떤 번역가가 의뢰를 받아 몇 시간 이내에 초벌 번역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그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교정가가 문법사항이나 문장구조, 용어의 적절성 등을 검토한다.
고객은 언제든지 자신의 문서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이러한 투명한 번역과정은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다. 긴급히 번역이 필요한 경우 몇 시간 이내로 받아 볼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연간서비스가 있다.
국제화의 기본은 지역화
링구아월드 통∙번역 서비스는 70개국의 언어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철저히 지역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링구아월드는 국제화 시대로 가는 첫걸음은‘지역화’임을 강조하며, 통∙번역을 의뢰하는 기업들이 해당 지역 또는 국가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실력 갖춘 전문 통∙번역 인력확보 선행돼야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번역’을 키워드로 조회하면 총 38,500건에 이르는 결과물이 나온다. 번역사무실을 이용할 경우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번역 사이트가 생긴다면 사업전망은 양호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번역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실력을 갖춘 전문 통∙번역 인력확보와 기존 업체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일정 수요가 발생하는지 등 사업기반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한다.
현재 전문통역 또는 번역을 하고 있는 업체에서 링구아월드와 연계하여 운영하거나 자체 사이트를 구축하여 수요가 많은 언어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리스크를 줄이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또 전문서적을 판매하거나 원서자료를 내려받는 사이트에 이 콘텐츠를 붙여 운영한다면 차별화와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