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예약만 가능한 이색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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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몬 댓글 0건 조회 1,429회 작성일 11-09-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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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후쿠 고(Momofuku Ko)에서의 저녁식사는 늘 똑같은 방식의 식사에 질린 사람들에게 신선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 식당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예약 과정에서부터 나타난다.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다른 사람을위해 예약하거나 다른 사람이 예약한 자리에 대신 갈 수도 없다.
본인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이 식당의 생소한 규칙은 고객들의호기심을 자극한다.
낯선 이들과 예측불허의 특별한 식사예약이 완료되면 고객은 확인 메일을 받는다. 그리고 1주일 전에야 비로소 주방 옆의 긴 식탁에 앉을 수 있는 최후의 12명중 한 명으로 선택받았는지 알 수 있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당신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자연히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 식당에서 가장 예측불허인 것은 바로 자신앞에 놓일 음식이다. 무엇을 먹게 될지는 주방장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이곳에서는 손님에게 선택권이 없다. 단지 웹사이트에 미국식 음식을 제공한다고 써 있으니 한 가지 정보는 얻은 셈이다.
메뉴가 매일 바뀌기 때문에 자주 찾아오더라도 질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일 새로운 음식이 나오다 보니 가격도 그날 쓰이는 재료에 따라 다르다.
만약 음식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저 운이나빴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미 예약과정에서 신용카드로 돈을 냈기 때문이다.
대신에 이곳에서는 주방장이 음식을 직접 손님에게 서빙하고 코트까지 받아주며 와인을 추천하는 등의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는 곳
모모후쿠 고는 사실 모모후쿠가 가진 레스토랑 중의 하나이다. 모모후쿠는 누들(noodle), 쌈(ssam), 코(ko)의 세 종류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다. 모모후쿠는‘lucky peach’, 행운의 복숭아라는 뜻이며 코(ko)는 일본어로‘child’, 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웹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주황색 복숭아 그림이 모모후쿠의독특한 아이디어를 나타내는 듯하다.
색다른 식사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모모후쿠는 계속해서색다른 즐거움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모후쿠 고는 틀에 박히고 일상적인 저녁식사 광경을 떠올리는 고객들에게 멋진 추억이 담긴 저녁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업종의 특장점
1990년 무렵 우리나라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처음 등장했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은 가히폭발적이었다.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색다른 음식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구미를 당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종업원이 주문을 받을 때 테이블 옆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손님의 눈높이를 맞추었던 서비스는 귀족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 패밀리 레스토랑의 모습은 어떤가.
수많은 브랜드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등장했지만 내용은 별로 변한 것이 없다. 어느 곳을 가든‘무릎 굽히기’주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메뉴도 크게 바뀐 것이 없다. 가격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결코 싸지 않은 수준은 마찬가지이다.
세상은 하루가다르게 변해 가는데, 늘 똑같은 방식의 식사에 사람들은 질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다른 곳에는 없는 특별한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을 연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둠속에서 음식을 제공받는 블라인드 레스토랑, 손님은 선택권이 없고 주방장이 만든 요리만 먹을 수있는 예측불허 메뉴의 레스토랑, 식재료를 자신이 선택하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레스토랑, 자신이 원하는 음식만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코스요리 전문점 등을 예로 들 수있다.
이러한 음식점은‘다른 곳에는 없고, 특정 소수만이 즐길 수 있다’는 특별함이 지속적인 고객을 창출해내는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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