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위한 플랫 슈즈 자판기 > 대박 창업아이템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들이라면 밤새 춤을 추고 나서 발이 지칠 때, 갈아 신을 수 있도록 핸드백 안에 접어서 넣어 두는 ‘비상용’ 플랫 슈즈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영국의 두 신생 회사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나이트클럽을 대상으로 여성들을 위한 이동식 플랫 슈즈 자판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먼저 ‘롤라솔스(Rollasoles)’라는 업체는 5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는 이러한 신발을 출시했는데, 색상은 4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옵션은 하이 호 실버(은색), 골드 디거(금색), 백 투 블랙(검은색), 그리고 분홍색으로 주어진다. 이 상품을 두고 오세아나(Oceana)와 리퀴드(Liquid) 나이트클럽에서 시험 삼아 판매해 본 결과, 클래식해 보이는 발레 슈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이후 롤라솔스는 더 많은 자판기를 내 놓을 예정이며, 영국 이외의 지역에도 지사를 만들 예정이다.

또 다른 업체 ‘애프터힐스(Afterheels)’는 위에서 언급한 제품과 비슷한 형태의, 접을 수 있는 발레 플랫 슈즈를 역시 5파운드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제품이 갖는 기능 이외에도 ‘지속가능성’까지 겸비했다고 한다. 또한 제품의 몸체는 자연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 깔창은 온전히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이 두 업체 모두 자사의 하이힐 제품을 이와 어울리는 가방과 함께 판매함으로써 여성 고객들의 미적 감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고 한다. 이로써 이들 업체는 고객들로 하여금 그들이 구입한 신발을 보다 오래 간직하도록 하고자 했으며, 클럽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편리함’이라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