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주는 소셜 매칭 서비스, Tastebuds > 대박 창업아이템

디지털음악시장이나 대중음악에 해당되는 시장은 수요가 줄지 않는 상업 중 하나이다.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사는 대중들은 줄어들어도 온라인에서의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늘 꾸준한 매출을 올린다. 그리고 음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드이다. 또한, 혼자 즐기기보다는 함께 즐기는 것이 다른 분야보다 더 크다. 콘서트, 음악회, 페스티벌, 클럽 등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벤트나 서비스들이 많은 것도 그 이유이다.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같은 음악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고 그들의 심리는 조금이나마 비슷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고자 하는 기존의 소비자들이 그 대상이 되면서, 음악으로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도 그 대상이 된다.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아주는 소셜 매칭 서비스 Tastebuds가 있다.



Tastebuds는 공통분모로 음악을 제안한다. 동일한 음악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검색하여 연결해주는 것이다. 사이트 검색창에서 좋아하는 가수 세 명만 입력하면, 동일한 가수들을 좋아하는 이성을 찾아준다. 검색 결과가 너무 많다면 나이별, 지역별, 가수별로 검색결과를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이성이나 친해지고 싶은 이성이 있다면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 ‘좋아요’ 버튼을 통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단순히 이성을 연결해주는 기능에서 더 나아가고 있다. 음악적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모집 후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 주변에서 예정되어 있는 콘서트나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시판에서 음악들을 공유하고 함께 감상하는 등 좀 더 종합적인 음악 취향을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장소가 된다. 또한, 프로필을 작성하여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고, 음악 소셜 네트워크인 Last.fm 계정이나 페이스북 계정 연동을 통해 해당 정보를 수집하게 할 수도 있다.



음악 시장은 음반 판매가 줄어든 반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장 측면에서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소셜 매칭 서비스로 융합시킨 점은 앞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모든 소셜 매칭 서비스들이 그렇듯 단발성에 그치는 부정적인 서비스로 전락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음악이라는 좋은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데이팅 문화 이미지로 인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른 소셜 데이팅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정액/건별 매칭 이용료로 수익 뿐만 아니라, 음원 듣기나 판매, 콘서트나 페스티벌 티켓이나 참여까지 이어지게 함으로 그에 대한 수수료 등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양한 음악DB의 구성이다. 대형 음악 사이트 M-net이나 멜론의 경우에도 외국 곡의 경우 저작권료와 계약의 문제로 서비스되지 못하는 곳이 무수히 많다.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본 자금이 상당하기에 초기 투자자본이 많이 들어갈 것이다. 한국 곡으로만 구성을 할 경우에는 이 아이템의 같은 음악 듣는 사람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제한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서비스의 질이 좋아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다.



다행이도 국내에는 아직 이와 같은 모델이 존재하지 않고는 있으나, 음악에 관련된 공연과 페스티벌 등이 많아지는 만큼 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새로운 서비스로서 시작한다면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SNS 와의 연동 또한 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더욱 넓고, 모두가 좋아하는 공통분모를 통했기 때문에 이성 간, 사람 간 매칭 성공률이 더욱 높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