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고객과 만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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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11회 작성일 10-06-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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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객과 만날 것인가? |
[이시환 칼럼니스트] 소비자에게 무엇을 팔 것인지 고민해서 아이템을 결정하고 제품을 팔기 위해 쇼핑몰도 만들었다. 인터넷에 번듯한 ‘내 가게’를 차렸으니 모든 준비는 끝났다. 그런데 하루 종일 기다려도 방문자는 오지 않고 이따금 들어오는 주문은 대부분 주위 사람들이 예의상(?) 구입해 주는 것뿐이다. 어떻게 알았는지 제품 문의 전화 대신 광고를 유도하는 전화가 더 많이 걸려 온다. 가게 문만 열면 당장이라도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공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어떻게 손님들이 쇼핑몰을 찾아 오게 할 것인가?’ 쇼핑몰 운영자라면 이 질문에 대한 해답도 이미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은 물론 전세계를 상권으로 할 수 있지만 아무런 광고나 홍보 활동을 하지 않으면 무인도에 가게를 연 것과 다를 바 없다. 아무리 제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찾아 오는 소비자가 없어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조차 없다면 그 쇼핑몰은 무용지물일 뿐이다. 온라인은 오프라인 매장처럼 이른바 ‘목 좋은 곳’이 따로 없기 때문에 쇼핑몰의 가치를 키우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들이 끊임없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여러 방법의 광고를 집행하거나 무턱대고 특정 광고를 고집하기 보다는 시기별로 계획을 세워 최적의 광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목표가 없는 광고는 성과도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온라인 쇼핑몰 광고는 아이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쇼핑몰 ‘초기-성장기-성숙기’로 나눠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선 ‘초기’ 단계에서는 키워드 광고 운영이 적절하다.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검색포털을 통한 키워드 광고는 고객과 쇼핑몰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키워드 광고는 ‘정보 검색’이라는 고객의 능동적인 요청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므로 가장 타깃화 되어 있는 광고 방법으로 평가 받는다. 저렴한 비용으로 방문자 유입이 가능한 키워드 광고를 진행한 이후에는 세부 키워드나 핵심 키워드를 통해 보다 많은 방문자를 끌어 들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를 판매한다면 단순히 ‘블라우스’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20대 블라우스’, ‘7부 블라우스’, ‘귀여운 블라우스’ 등 세부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특정 일자나 특정 월에 주목 받는 ‘시즈널 키워드’도 중요 포인트다. 예를 들어 졸업과 입학, 밸런타인데이나 어린이 날 등 특별한 날에 관련된 키워드를 제품과 함께 매치 시키는 것도 광고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후 쇼핑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매출도 높아지는, 이른바 ‘성장기’ 단계에 들어서면 다양한 세부 키워드를 활용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출에 비례한 이미지 광고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장기를 지나 매출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성숙기’ 단계에서는 브랜딩을 통한 다양한 광고 상품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형 포털 사이트의 쇼핑광고로 회원가입을 대폭 늘리거나 다양한 광고 진행으로 사이트를 중복 노출시키는 방법이 있다. 온라인 광고는 쇼핑몰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이 된다. 온라인 광고를 통해 고객이 쇼핑몰을 방문하고 상품을 구매하도록 해야 하지만 노하우와 인프라가 많지 않은 운영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온라인 광고는 쇼핑몰 운영에서 필요하지만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에 선뜻 나서기도 두렵다. 따라서 쇼핑몰 아이템 특성에 적절한 광고 전략을 펼치기 위해서 온라인 광고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으면 이에 걸맞은 광고나 홍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쇼핑몰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품의 선정과 품질, 가격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만나기 위한 방법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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