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이 (LA-윈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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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10-05-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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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부동산, 개발업까지 진출한 타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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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부동산의 토머스 이 대표(앞줄 가운데) 및 에이전트들이 매주 금요일 열리는 에이전트 교육을 마친 후 한자리에 모였다. |
윈부동산(대표 토머스 이)은 한인 부동산 회사 가운데 가장 큰 사무실 규모(1만4000스퀘어피트)에 80여명의 에이전트를 가진 대형 업체중 하나다. 또한 주거용 부동산 뿐 아니라 비즈니스와 커머셜을 함께 하는 타운내 몇개 안되는 종합 부동산 회사중 하나이기도 하다.
윈부동산이 창립된 것은 지난 2002년. 토머스 이 사장을 비롯해 단 3명으로 출발한 회사가 불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현재의 대형 부동산 회사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결과를 일궈낸 토머스 이 대표는 주류사회에서도 손꼽히는 카워시 전문가이다. 카워시 매매는 비즈니스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업종중 하나로, 그만큼 손이 많이 업종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무려 80여건의 카워시 매매를 성사시켰다. 최근에도 베이커스필드의 1400만달러 카워시 매매를 끝냈으며, 최근 에스크로에 들어간 비즈니스 규모만 5000만달러에 이를 정도다.
올해로 부동산 경력 20년째인 이 대표는 프로페셔널 리얼티라는 유태인 부동산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커머셜 전문으로 출발한 이 대표는 이 회사에서 유태인 특유의 부동산 투자 방법 및 꼼꼼한 일처리를 배웠다.
이 대표는 유태인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덕분에 비즈니스의 기본을 제대로 익혔다며 그 회사에서 유태인들의 부동산을 보는 법, 딜하는 방법 등을 배운 덕분에 웬만한 부동산 회사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한인사회에 나온 그는 부동산 흐름이 상승세를 타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처음에는 리맥스나 콜드웰뱅커 같은 프랜차이즈 회사를 인수할 생각도 했지만 한인 부동산 회사를 만들어 당당히 경쟁하고 싶었다. 그리고 경쟁을 해서 충분히 이길 자신도 있었다.
그래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내걸고 윈부동산을 설립하게 됐다.
그가 회사를 설립한 후 에이전트를 모으고 교육을 시키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
오전에 일찍 출근해 그날 할일을 준비하고 일과를 마치면 마무리를 하고 귀가해라는 것이다. 물론 에이전트로서의 도덕성을 갖춰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쉬울 것 같은 이 원칙을 지켜나가면 고객과 실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편법을 가지고 거래를 하다보면 당장은 실적이 나아질 지 모르지만 결국 고객들이 알게 된다며 그래서 교육을 할 때 항상 기본을 지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물론 윈부동산이 성장한 것은 그 혼자만의 노력때문만은 아니다.
제너럴 매니저를 맡고 있는 타이 조 부사장은 법학박사(JD) 학위를 갖고 있다. 조 부사장은 에이전트들의 매매 서류를 꼼꼼히 체크하고 에이전트들을 교육시킨다. 따라서 윈부동산은 소송 사건에 웬만해서는 휘말리지 않는다.
조 부사장은 또 윈부동산 학교를 운영하면서 한인 1.5세 에이전트를 상대로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윈부동산은 어느 부동산 회사보다 젊은 에이전트가 많다. 그만큼 활발히 움직이고 잇는 것이 또하나의 장점인 셈이다.
윈부동산의 또다른 핵심은 비즈니스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에드워드 박 부사장. 올해 18년째인 사업체 매매 전문 베테랑으로 30여명의 비즈니스 팀을 이끌고 있다.
박 부사장은 에이전트들에게 사무실보다는 현장 감각을 강조한다며 자기를 알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다가는 도태되는 직업이 바로 부동산 일이다. 자기 리스팅이 30개가 될 때까지는 발로 뛰어야 한다고 교육한다.
이처럼 한인 부동산 업계의 대표적인 업체로 성장한 윈부동산은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개발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LA한인타운 인근에 80유닛 규모의 콘도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한인사회를 대표할 만한 호텔 건설도 계획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인 사회를 대표할 만한 건물이 되도록 최고급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으로부터 대형 투자를 끌어들여 한인 부동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은 것도 이 대표의 욕심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 개발은 수년전부터 추진해오던 것으로 이제 구체적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며 개발은 윈부동산의 위상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으로부터 투자를 끌어오는 것도 이미 상당히 진행중이다. 미주지역 한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아르누보시티를 한인 사회에 소개한 것도 그의 공이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과도 이미 얘기가 끝났다며 한국 투자자는 적정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미주 지역 부동산 업계에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 욕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이 김, 니콜 박, 클라라 조 세명의 에이전트가 지난해 판매한 LA다운타운 콘도가 한인사회 전체에서 판매된 다운타운 콘도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알토란같은 회사가 바로 윈부동산이라며 올해 목표는 이름 그대로 부동산 업계의 위너가 되도록 변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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