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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틴 유 (LA-블루 오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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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367회 작성일 10-05-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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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 젊은 아이디어 반짝 30대가 뭉쳤다


업계 첫 홀세일 개념 도입 타운 대형 콘도 분양 주도, 한국투자 유치 마케팅 강화, 고객편의 온라인 시장 진출

블루 오션 부동산은 부동산 회사로는 보기 드물게 젊은 회사다. 창업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사들의 평균 연령이 불과 30대로, 그야말로 패기로 뭉친 회사다.
젊은 회사인 만큼 기존 부동산 회사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우선 대부분 부동산 회사들의 주업무라고 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블루 오션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

▷홀세일 부동산 회사

지난해 8월 설립된 블루 오션이 창업 초기부터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분양 부문. 한인 부동산 업계로는 최초로 일종의 홀세일 개념을 도입했다. 회사 이름처럼 남들이 하지 않은 분야를 블루 오션으로 보고 과감히 진출한 것이다.

오거스틴 유 대표는 이를테면 포스코가 하와이에 개발한 콘도나 라스베이거스의 MGM 코스모폴리탄 W호텔 등의 한인 시장 독점권을 받아 다른 회사들과 코업(Co-op) 거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블루 오션은 한인타운에 들어서는 한 고층 콘도의 분양권을 획득하기 위해 개발업체와 협상중이며 LA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주류 개발업체들과도 분양권 협상을 진행중이다.

▷프로젝트 컨설팅(PM)

블루 오션이 분양과 함께 신경을 쓰는 분야는 프로젝트 컨설팅. 종합 부동산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발 과정 참여가 요구되는 것이 최근 흐름이다. 이에 따라 개발 과정 컨설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에도 과감히 도전했다.

실제로 블루 오션은 최근 한국의 한 투자자 요청을 받아 LA한인타운의 샤핑센터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아직은 LA한인타운 개발 예정 부지들에 대한 과열 매입 경쟁으로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조차도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

유 대표는 단순히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짓는 것을 개발이라 할 수는 없다며 부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는 물론 주변 시장 분석 정확한 공사비 및 금융 비용 산출 개발에 따른 수익성 분석 등이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물이 나오더라도 무조건적인 매입보다는 수익성 및 적정 가격 산정이 우선이다. 물론 가격을 높여 부지를 매입하고 개발 컨설팅을 해주면 회사 입장에서는 수입을 올릴 수 있겠지만 이는 결국 고객의 손해로 이어진다.

유 대표는 일단 고객의 이익이 우선이다며 어떻게 보면 보수적이고 너무 신중하다고 할 수 있지만 고객의 돈을 함부로 다룰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 공략

블루 오션은 설립 초기부터 한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했다. 독점권을 획득한 부동산을 미주 지역은 물론 한국에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방법을 도입했다. 이른바 랜딩 서비스(Landing Service) 이다. 한국 투자자가 미국을 방문하면 공항에서 픽업은 물론 호텔 예약 자녀 학교 등록 등 정착할 때 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다.

랜딩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결국 블루 오션을 통해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는 게 유 대표의 생각이다. 유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랜딩 서비스에서부터 부동산 구입 컨설팅 융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목표

부동산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영역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블루 오션은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블루 오션이 계획하는 것은 다소 생소하다. 에이전트 및 고객들이 손쉽게 리스팅을 올릴 수 있고 리스팅을 확인할 뿐 아니라 직접 거래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거래에 참여하게 된다. 에이전트들로부터 수수료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회사의 의무만 커지고 이익은 거의 없는 셈이다.

그는 요즘은 고객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직접 오픈하우스 등에 참가해 살 집을 결정하고 나서 에이전트들에게 가격 협상이나 서류 작업 정도만 도와달라는 식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관행을 고집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에이전트들이 할 일을 고객들이 직접 하고 그중의 일부만 전담하는 식으로 주택 매매에서 에이전트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회사 운영도 그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 대표는 결국 기존 방식으로 영업하면 더이상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따라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는 등 블루 오션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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