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회장(뉴욕-Sunny Marketing Systems) > 발로뛰는CEO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발로뛰는CEO


 

강현석회장(뉴욕-Sunny Marketing Systems)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934회 작성일 10-05-13 13:04

본문

강현석회장(뉴욕, Sunny Marketing Systems)

서니 마케팅 시스템사는 1세가 성실하게 다져놓은 비즈니스 기반에 2세의 창조적인 경영 방식이 합쳐져 미국 우수 기업 대열에 낀 대표적 한인 기업 가운데 하나다. 미 주류시장을 뚫겠다는 굳은 의지로 뭉친 강현석(66) 회장 부부와 노력과 그의 장남 존 강(39) 사장이 힘을 모아 발전시키고 있는 서니 마케팅 시스템사는 어스 테라퓨틱스(Earth Therapeutics)란 브랜드로 자연원료를 사용한 건강 치유 스킨케어 제품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세미 등 목욕 액세서리 제품을 미 주류시장에 판매하던 아버지를 돕겠다며 법률회사를 박차고 나온 존 사장은 강 회장에게 새로운 경영 방식을 제시했고 아버지는 아들을 믿고 후원해 현재의 위치로 발전해왔다.

2003년 3월 사장직 및 최고 경영자(CEO) 자리를 아들 존 강씨에게 승계시킨 강 회장은 언어의 장벽 그리고 다른 문화의 벽을 넘어야하는 1970년대 이민온 한인들의 험난한 길을 헤쳐왔다.

강 회장이 성공한 비결은 남들보다 2~3배 이상 발로 뛴 노력에 있다. 1세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문화차이와 언어장벽을 성실성으로 극복했고 몸을 아끼지 않는 비즈니스 정신으로 두 직장을 뛰기도 했다.

낮에는 세일즈를, 밤에는 집에서 서류를 정리하며 주말에는 생활난을 해결하기 위해 가발 행상도 했다.

하지만 강 회장은 소매상 운영 등으로 보다 안정적인 이민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왔어도 이에 흔들리지 않고 큰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전진했다.

바로 뉴욕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 미 주류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을 세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졌던 것이다. 그는 그 꿈을 위해 CVS로 유입된 전 레브코 드럭체인, 월마트 등의 미 전국에 산재한 체인점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1978년에는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 자체 웨어하우스를 갖춘 사무실까지 마련하는 등 직원 25명을 고용한 꽤 큰 비즈니스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회사가 성장하도록 끝없는 격려와 용기 그리고 서류 일을 도맡아준 부인 써니 강 부회장의 공로도 빠질 수 없다.

한인들이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성실함을 제1의 경영법으로 회사를 이끌어왔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시장을 뚫었습니다. 성실함과 한번 맺은 인연을 중요시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하다보니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가 성장했습니다.

강 회장은 수입대행을 하면서 유통경로 및 시장 침투 방법, 고객 서비스 기법을 터득해 장남 존이 새로운 브랜드 개발로 성장할 수 있게 든든한 대들보를 마련했다.

회사의 주인은 첫째 하나님, 둘째 소비자들, 셋째 회사의 이사 및 직원들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눈앞의 이익만 보지 말로 인류를 위해 전진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의 경영 방식입니다.

일선에서 어느 정도 물러난 강 회장이지만 매일 출근하며 주요 결정은 함께 토의해 나가고 있다. 2세들을 믿고 운영 방식을 후원하지만 자신의 노하우를 장남과 토론하며 자녀를 한 인격체이며 경영인으로 끌어주고 있다.

▼기업인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해 듣고 싶다.

71년에 뉴욕 주재원으로 미국에 왔다가 독립해서 사업을 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여서 어려움이 많았다.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뉴욕에서 하숙 생활을 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다.

가져온 돈도 없이 무일푼이어서 사무실과 아파트 렌트비를 낼 수가 없었다. 주말에 그리이하운드를 타고 아틀란타와 디트로이트 등을 다니며 가발 행상을 했다. 그 때 미국을 배웠다. 그리고 이민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세일즈 하는 법을 터득했다. 그리고 미국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야망을 갖게 되었다. 관련 서적도 보면서 정보와 연구를 많이 습득해 나가면서 수입의 문을 두드렸다.

▼그것이 사업의 시작이었나

그렇다. 내 목표는 내 브랜드를 가지고 미국 전역의 넓은 시장을 공략해 보는 것이었다. 처음에 애완용 장신구를 세일즈하는 미국 대형 회사에서 일하며 유통에 대해 배웠다. 그 뒤 74년에 나에게 한국식 수세미와 같은 목욕제품에 대한 오더가 생겨, 그것이 내 사업의 효시가 되었다.
목욕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먹힐 것 같은 제품이어서 자연산 스폰지라는 이름으로 제품 쇼에 출품까지 했다. 76년에 현재의 CVS 수퍼마켓 체인점에 5만달러치의 물건을 납품하게 되면서 사업이 시작되어, Sunny사가 탄생했다. 미 전역의 체인점에 물건을 남풉한 최초의 한인 기업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다른 제품들도 생산하고 판매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었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고 들었다.

92년에 파산에 이르러, 수백만달러 빚을 지고, 죽을 생각을 했다. 정말 자살을 결행에 옮기려고 했다. 그 때 CBMC를 통해 김수홍 장로의 간증을 듣고 나도 마음을 돌려 먹었다. 물론 그전에 주님을 영접하긴 했지만, 신앙이 불성실했는데 그 때 드디어 회개하고 믿음을 회복하게 되면서 다시 사업도 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을 CBMC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그 때 풍전등화와 같은 상태에서 투명 경영 등을 내세워 사업을 다시 일으켰고, 법을 공부해 변호사였던 큰 아들이 사업을 도와 경영을 하겠다고 나서서 재기의 발판이 되어주기까지 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사업이 매년 성장해가며, Earth Therapeutics라는 자연 건강 미용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치유와 웰빙을 추구하는 제품으로 계속 승부를 걸어 경제 불황에도 우리는 끄덕없는 기업이 되었다.

▼사업 비결이 무엇인지.

사업도 믿음이다. 우선 신용이 있는 사업, 투명경영, 윤리 경영이 앞서야 한다. 그리고 종업원, 고객, 공급자 등을 배려하고 그들이 다함께 잘 되게 하는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 비록 그것이 바보 경영인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이 복된 경영이다. 나는 베풀고, 축복과 도움을 하늘로부터 받게 되니까.
실상 그것이 진정한 성공 경영 원리다. 한마디로, 우리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복을 받고 득을 얻게 하자는 것이 내 경영철학이다.

▼부인의 도움도 큰 것 같은데.

아내 서니 강(부회장)은 영원한 동반자이자 파트너다. 같은 고려대 영문과 출신으로, 가정과 사업에서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달려왔다.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특히 내 성격이 외골수이고, 이기심이 많은데, 정반대인 그녀 성격으로 상호 보완되었다. 그리고 심장마비를 일으킨 적이 있어 건강에 조심하는 나에게 그녀는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런 세미나를 계속 하고 있는데, 아내의 말을 듣고 여성들이 도전을 받고 열심히 사업에 임하는 등 호응이 크다.
아내는 여성들의 재능을 썩히지 말고 활용하길 강조하고 있다. 그녀 자체가 그 산 증인이다.

▼결국 신앙이 사업에 절대적이라는 결론인지,

2002년과 2003년에 우수 기업인상을 수상했는데, 그 기준이 바로 투명한 경영, 과거 히스토리, 미래 가치와 사회 공헌도였다. 이 모든 것이 신앙적 경영과 연관되어있다. 프로페셔널리즘도 중요하고, 끊임없는 연구 자세도 중요하다.
거기에 반드시 주님의 마음을 갖고서 경영을 실천해 나가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 회사는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성경공부를 한다. 그렇게 해서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해결해 나간다. 신앙으로 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고백을 늘 하면서 이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한인 2세 존 강 사장

법률회사에 다니던 시절보다 현재 일에 훨씬 더 만족하고 있다는 존 강 사장은 어스 테라퓨틱스 브랜드의 성공은 먼 앞날을 보고 계획한 사업방향과 상품의 차별화에 있다고 설명한다.
1992년 도산 직전에 놓인 아버지를 돕겠다고 나선 그는 남다른 시대 감각을 발휘해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그는 자신이 2세였기 때문에 브랜드 개발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1세들은 언어의 장벽, 문화의 차이 등으로 식생활을 해결하는 것이 첫 목표지요. 하지만 저는 이미 부모님들이 닦아 놓은 터에서 시작하니 많은 것을 가진 상태에서 출발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복이 많은 것이지요. 이런 조건들이 더 크고 높은, 장기간의 사업 목표를 구상하고 이를 하나씩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존 사장은 어스 테라퓨틱스가 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유는 치유 피부 제품이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오리진등 대기업과 비슷한 이미지로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오리진은 화장제품이기 때문에 어스 테라퓨틱스와 가는 길이 다르다고 한다.

최근들어 저희 제품을 모방하는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제품들은 냄새나 색깔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전에서 이겨낼 수 없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냄새나 색깔보다는 질을 중요시하며 특히 자신의 피부나 건강이 자연제품을 통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면 그 제품을 믿고 선호합니다.

미국에서 성장, 소비자들의 취향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것을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는 존 강 사장은 여기에 앞을 내다보는 상품 개발과 운영방법으로 회사 성장의 발동력을 높이고 있다. 웹사이트 www.earththerapeutics.com 의 인터넷 판매를 통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만남도 회사에 새로운 마켓팅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미 영예의 전당(Hall of Fame)으로부터 발 보습 로션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Tea Tree Oil을 개발한 존 강 사장은 천연 재료로 만든 손 보습제와 비누제품에 이어 앞으로는 건강 보조역 및 음식 그리고 바이오테크널로지를 이용한 치유 약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최고의 건강기업으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장기간 목표를 가지고 고객을 만족시키고 직원에게 최고의 대접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양의 테크닉에 동양의 치유 방식을 접목시키는 것이 인류가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2세이기에 이런 일이 더 가능하다고 봅니다. 1세의 땀으로 기틀이 세워진 사업 2세들은 발전시키는 일에 주력하는 것이 제 임무가 아니겠습니까.

순수하면서도 독창성 높고 거기에 추진력 또한 강한 존 강 사장은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계획을 현실화시키는데 끝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법대에서 공부한 지식도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그는 교육적 밑받침도 2세가 가질 수 있는 호사(Luxury)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지난 3월 강현석 회장에 이어 사장 및 최고 경영자로 취임한 존 강씨는 서니 마케팅 시스템사가 세욕제품 밑 피부 자연 치유제품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게 한 어스 테라퓨틱스(Earth Therapeutics) 브랜드를 창설한 장본인.

어스 테라퓨틱스는 비누, 로션, 목욕제품 등 피부 관리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로 미 전역에 체인망을 가지고 있는 베드 베스& 비욘드와 제시페니 등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한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테라퓨틱스는 또 지난해 세계적인 회계법인 언스트 앤드 영(Ernst & Young)사로부터 롱아일랜드의 올해 최우수기업으로 뽑혔었다.존 강 사장은 컬럼비아법대를 졸업하고 맨하탄의 한 법률회사에 근무하다 아버지 회사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돕기 시작, 오늘날의 회사로 키웠다.그는 부인 제니씨와 2남을 두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