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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리더의 리더십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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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283회 작성일 11-04-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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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 세미나에서 경영 컨설턴트인 폴 슬론(Paul Sloane)의 ‘훌륭한 리더십의 6가지 요소’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지금까지 많은 경영 대가들이 제시한 리더십 이론이 즐비하지만 그의 강연 내용은 필자의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그는 훌륭한 리더십이 갖춰야 할 6가지 요소, 즉 청중들에게 ‘리더십 선물 꾸러미(Leadership PARCEL)’를 제공했는데 CEO의 리더십이 갖춰야 할 요소를 ‘PARCEL’이라는 여섯글자로 설명했다.

PARCEL의 첫 번째 글자는 ‘P’이며 이것은 ‘열정(Passion)’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열정적이지 못한 리더를 따르지 않는다. 직원들은 비전을 갖고 있고 열정적인 리더를 따른다. 처칠,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등은 열정을 통해 훌륭한 리더가 되었다. GE의 인재상에서도 첫 번째가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인재를 꼽는다.

두 번째 글자 ‘A’는 ‘실행(Action)’, 즉 행동의 실천을 뜻한다. 리더십에서의 행동은 말하고, 발표하고, 계획하고, 전략 수립 그 이상을 의미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이러한 과정은 아무 의미가 없다. 조직원들은 리더의 말을 열심히 들을지라도 실제로 리더의 행동을 더 믿는다. 만일 CEO가 자신은 위험성 있는 업무를 좋아한다고 말해놓고 직원이 업무 수행에 실패한 것을 비난한다면 그들에게 혼동만 줄 것이다. 진정으로 위험한 업무를 감수한다면 직원이 그 일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그들을 독려해줘야 한다.

세 번째 글자 ‘R’은 ‘인정·칭찬·보상(Recognition)’을 뜻한다. 만일 우리가 무언가를 보다 낫게 만들고 잘못을 근절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직원들을 비판하고 불평하고, 잘못된 점을 찾아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기를 꺾는 행동이다. 훌륭한 리더는 칭찬이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 방식이라는 것을 알고 칭찬을 자주 한다. 모든 직원들도 자신의 일에 대해 리더가 칭찬해주기를 원한다.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게 하되 잘한 점은 적극적으로 칭찬해야 한다. 그리고 칭찬은 공공장소에서, 비판은 개인적으로 해야 한다.

네 번째 글자 ‘C’는 ‘명확성·명백함(Clarity)’을 의미한다. CEO의 리더십에서 명백한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직원들은 CEO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CEO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나 메시지를 명확, 명백하고 일관성 있게 전달해야 한다.

다섯 번째 글자 ‘E’는 ‘권한 위임(Empowerment)’을 뜻한다.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선 그들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CEO는 항상 직원들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묻고 그들 스스로 해법을 찾도록 해야 한다.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하고 그들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심어준다면 그들은 일에 대해 보다 많은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마지막 글자 ‘L’은 ‘경청(Listening)’을 의미한다. 훌륭한 CEO는 훌륭한 청취자가 돼야 한다. 직원들에게 항상 질문하고 경청해서 답변을 듣다 보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된다. 청취를 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6가지 ‘리더십 PARCEL’은 CEO를 직원들로부터 더욱 존경받는 리더로 만들어줄 것이다.
동양제철화학 신현우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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