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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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3,055회 작성일 10-09-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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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생활리듬이 더욱 더 빨라지고 있다.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식사시간이나 커피를 마시는 시간조차 줄여야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처럼 극도의 시간결핍증에 걸려 있는 도시인들을 상대로 차에 탄채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주는 ‘드라이브 스루 커피숍’(Drive Thru Coffee Shop)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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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스루 커피숍은 극도의 시간결핍증에 걸려 있는 도시인들이 상대로 차에 탄채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준다. |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프레새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피노’, 이 회사는 쇼핑센터나 대형 주차장 등 차량통행이 많은 곳에 출점하여 고급커피숍에서나 맛볼 수 있는 본격적인 고급커피를 판매한다는 전략이 주효, 1,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창업자인 제프 티터링턴은 고급커피 체인으로 유명한 ‘스타벅스 커피’의 매니저 출신. 그는 고품질 커피를 제공한다는 스타벅스의 사업개념에 신속성을 상징하는 드라이브 스루 포맷을 결합해서 성공을 거뒀다.
점포의 모양은 화려한 원색으로 색칠을 한 작은 규모의 주유소를 연상하면 된다. 점포 앞으로 나있는 통로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사이에 주문과 판매가 이루어진다.
점포 안에는 커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에소프레소 커피 머신, 냉장고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한가운데 서서 손을 뻗치면 필요한 물건이 손에 닿을 수 있도록 모든 설비가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취급하는 메뉴는 에스프레소, 카레 라떼, 카프치노 등 커피음료와 몇종의 과자류로 한정되어 있다. 주문을 하면 1분안에 제공되는 것이 원칙이다. 고객들은 차안이나 가까운 공원 혹은 사무실 등으로 이동해서 금방 추출해낸 고급커피의 향과 맛을 즐기는 것이다.
영업비용은 일반 커피숍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반면에 커피값은 2~3달러로 고급커피 체인과 비슷하게 책정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점포당 월 평균 매출이 50만 달러를 자랑하는 2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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