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미용실 체인 ‘레지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3,219회 작성일 10-09-13 10:47
본문
프랜차이즈 성공의 법칙 제1조는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공하라”는 것이다. 단일 점포로서는 규모도 작고 매출도 보잘 것 없지만 점포수가 수백개, 수천개에 이르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경쟁력 있는 소규모 사업이 복제를 거듭하다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프랜차이즈 왕국이 건설되는 것이다.
‘작은 출발’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한 기업 중에 세계최대의 미용실 체인 ‘레지스'가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비달 사순(Vidal Sassoon)이 레지스의 계열사다.
![]() |
||
▲ 대표브랜드 슈퍼컷은 최신 유행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남성미용실이다. 2.000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랭킹 5위. |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레지스는 미국, 유럽 등지에 약 1만 2,8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30여개국에서 1억 6,00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미용산업의 거인이자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보인다.
레지스의 출발은 1922년 폴과 플로렌스 쿠닌(Paul and Florence Kunin)이 ‘쿠닌 미용실’(Kunin Beauty Salon)이라는 이름의 소규모 미용실이었다. 두 사람은 백화점 입점 형태의 저가 미용실이라는 컨셉으로 사업을 크게 확장시켰다.
![]() |
||
▲ 자료 : 앙트레프레너닷컴 |
브랜드 세분화와 차별적인 입점전략
레지스를 성공으로 이끈 전략은 세분화된 시장과 입점하는 장소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는 복합적인 운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가족고객을 겨냥한 스마트스타일(SmartStyle)은 월마트 매장 안에 입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같은 가족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역상권에 출점하는 코스트 커터(Cost Cutters)는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저가의 가격과 점포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레지스는 1)가족, 2)남성, 3)국제 스타일, 4)패션 엘리트, 5)여성 트렌드, 6)남성 트렌드, 7)영 어덜트 등 7개의 시장으로 세분화했다. 그리고 시장별로 차별화한 브랜드를 출점시키고 있다.
레지스의 많은 브랜드 가운데 대표적인 브랜드인 슈퍼컷(Supercuts)은 최신 유행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남성미용실이다.
![]() |
||
▲ 레지스는 약 1만 2,80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1억 6,00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레지스 살롱(Regis Salons)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고급 헤어살롱이고, 시티룩(City Looks)은 편의성과 고품질 헤어케어 서비스를 원하는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레지스는 목표시장이 다른 마스트컷(MasterCuts), 스타일 아메리카(Style America), 매직컷(Magicuts), 헤어크래프트(Haircrafters), 미아 앤 막스 헤어 스튜디오(Mia & Maxx Hair Studios) 등의 미용실도 운영하고 있다.
![]() |
||
이밖에도 다양한 미용상품들을 판매하는 트레이드 시크릿(Trade Secret), 미용교육기관인 비달 사순(Vidal Sassoon) 뷰티 아카데미를 소유하고 있다.
레지스는 소규모의 미용실로 구성되어 있는 거대한 기업이다. 연간 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5만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뷰티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된 것이다. 레지스는 최근 공표된 포춘 1000대 기업 순위에서는 778위를 차지함으로써 그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