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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마케팅- 3. 친구 초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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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2-04-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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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거 써봤어? 내가 써봤는데 좋더라"
"여기 참 좋다. 이쪽 자주 오지? 나중에 이 근처 올 일있으면 한번 들려봐-" 


친구 초대 캠페인은 리퍼럴 마케팅의 한 기법이나 전략이기 이전에,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 일상 생활에서 친구나 가족들과 늘 추천을 주고 받기 때문인데, 그래서 이 방식은 '마케팅'이나 '캠페인'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어색할 정도로 가장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방식이다. 나 역시 집 근처 빵집 오월의 종에 대한 이야기부터 화장품, 음식, 자동차나 협업툴과 같은 솔루션까지- 종류를 막론하고 추천과 평가를 대화의 흔한 소재로 활용한다.


"너 이거 써봤어? 내가 써봤는데 좋더라"

"여기 참 좋다. 이쪽 자주 오지? 나중에 이 근처 올 일있으면 한번 들려봐-"

친구의 추천 한마디는 그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사실, 중요한 것은 그 정보의 사실 여부보다 그런 추천 한마디에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런 추천의 주고 받음은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친구 초대 캠페인은 이런 일상의 대화 방식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것으로, 초대를 하거나 받는 사람을 위한 보상을 설정한다. MGM(Member Get Member)이라는 이름으로 부동산, 금융, 방문판매업 등에서 오래전부터 행해졌고, 최근에는 마켓컬리, 당근마켓, 배달의 민족 등에서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기존 고객을 활용한 신규 고객 확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친구초대 이벤트

이런 친구 초대 캠페인을 통해 기업은 1)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2) 보상을 통해 기존 고객의 충성도(Loyalty)를 관리할 수 있다.


N게임사는 한국 게임 유저 대상으로 친구 초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일반적인 프로모션의 쿠폰 소진율이 11%였던것에 비해, 친구 초대 캠페인을 통한 쿠폰 소진율은 41%로 약 4배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 친구 초대 캠페인을 통해 게임 유저 커뮤니티에 입소문을 내고, 이를 통해 전통적인 매체 광고가 닿지 못하는 타겟에게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브랜드 메시지가 각 게임 유저를 통해 각자의 언어와 방식으로 그들만의 네트워크에 전달되었기때문에 전환율이 높게 나타났고, 기존 매체 광고 대비 낮은 CPA가 도출되었다.



친구초대캠페인의 결과- 일반 프로모션 및 매체 광고와의 비교

최근 들어 친구 초대 방식의 마케팅이 널리 활용되는 이유는 매체 환경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행동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애플과 구글 등 주요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강화, 노출 지면 확보 경쟁,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광고 차단으로 광고 비용이 상승하고 타겟팅과 도달이 점점 어려워지기때문이다.


소비자의 개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친구 초대 캠페인은 기존 고객을 통한 신규 확보 뿐 아니라, 기존 고객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으로서 CRM으로 확장될 수 있어 향후 고도화된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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