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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카드 이용한 마케팅 전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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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530회 작성일 14-02-0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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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2학년인 A양의 지갑에는 빈자리가 없다. 단골로 다니는 명동의 유명 커피브랜드부터 종로의 쌀국수 집, 여기다 학교 전철역사의 토스트 전문점까지 업체들의 쿠폰카드가 빽빽이 들어 있기 때문.
A양은 언제부터인가 새로 찾게 된 음식점, 커피점의 쿠폰카드에 모두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항상 찾는 곳은 아니지만, 한번 두 번 찍어주는 도장이 쌓여 10번이면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각종 경품 응모권부터 영화시사회까지 회원서비스도 많아졌다.

이런 사례는 비단 A양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신세대 여성치고 쿠폰을 열심히 모으지 않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쿠폰에 주목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한 업소들의 쿠폰마케팅이 활발하다.

일시적인 개업 할인, 전단, 회원카드에서 메시지 전송, DM발송까지 업소를 홍보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쿠폰만큼 효과를 본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쿠폰을 모아 매달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잡지 형식의 ‘쿠폰북’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arrow_dot003.gif 회원카드ㆍ현금영수증까지 기능 다양해
쿠폰이 처음 생겨난 것은 프랑스. 원의미는 ‘상품가격의 할인’이라는 뜻으로 1895년 C.W. Post사가 ‘Grape Nuts’라는 씨리얼 제품에 1센트 상당의 교환가치가 있는 쿠폰을 넣으면서 시작됐다.

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할인이나 쿠폰이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쿠폰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소비자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쿠폰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효과에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보효과. 한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다시 매장을 찾게 하는 재구매 효과다.

무엇보다 쿠폰카드는 직접 고객 개인에게 건네주는데다 도장이 찍힐 때마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좋다. 또 여기저기 결제를 할 때마다 지갑 안에서 눈에 띄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업소 고유의 로고 및 디자인, 연락처, 홈페이지 등을 소개하고도 전단지와 달리 고객의 손에서 버려지지 않고, 홈페이지처럼 언제 접속할지 모르는 상태로 막연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적립, 회원카드의 기능을 조합한 쿠폰카드가 생기면서 효과는 더욱 커졌다.

오래전에는 백화점의 전단지 구석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쿠폰을 배포했다. 하지만 회수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고 그래서 회원카드 형식의 쿠폰카드가 착안됐다.

회원카드 기능을 가진 쿠폰카드를 발행해 구매 횟수마다 확인도장을 찍고, 이것이 쌓이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바뀐 것이다.

그 결과 POS시스템과 연계해 연령ㆍ계층ㆍ신분에 따른 매출상황을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메일, 연락처 등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이벤트ㆍ홍보 내용을 전하고 고객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회원에 가입하면 쿠폰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고객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카페 등 단체고객을 위한 적립ㆍ할인혜택 제도를 통해 대량구매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꿩도 잡고 알도 먹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arrow_dot003.gif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입소문을 내는 데에도 효과적
삼성 홈플러스와 연계해 쿠폰북을 발행하고 있는 (주)마음그리기(www.maumplus.co.kr) 최영근 본부장은 “쿠폰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의 거부감을 피해 자연스레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며 “만족감을 얻은 고객들은 충성고객이 되는 것은 물론 입소문까지 내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로 경쟁이 심해져 홍보 역시 넘치는 실정”이라며 “수많은 정보 속에서도 업소만의 단골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쿠폰만 한 것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폰을 쓰는 것은 업체 입장에서 이익이 많다”며 “최근에는 현금영수증 기능과 쿠폰기능을 합쳐 참여율을 높이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업체 개별로 쿠폰카드를 운영하는 것보다 같은 상권의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쿠폰카드를 운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고객이 단일 아이템에 질리지 않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쿠폰카드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전담인력을 두고 회원관리를 철저히 해야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게 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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