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이 처음 생겨난 것은 프랑스. 원의미는 ‘상품가격의 할인’이라는 뜻으로 1895년 C.W. Post사가 ‘Grape Nuts’라는 씨리얼 제품에 1센트 상당의 교환가치가 있는 쿠폰을 넣으면서 시작됐다.
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할인이나 쿠폰이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쿠폰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소비자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쿠폰을 사용해 얻을 수 있는 효과에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보효과. 한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다시 매장을 찾게 하는 재구매 효과다.
무엇보다 쿠폰카드는 직접 고객 개인에게 건네주는데다 도장이 찍힐 때마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 좋다. 또 여기저기 결제를 할 때마다 지갑 안에서 눈에 띄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업소 고유의 로고 및 디자인, 연락처, 홈페이지 등을 소개하고도 전단지와 달리 고객의 손에서 버려지지 않고, 홈페이지처럼 언제 접속할지 모르는 상태로 막연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적립, 회원카드의 기능을 조합한 쿠폰카드가 생기면서 효과는 더욱 커졌다.
오래전에는 백화점의 전단지 구석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쿠폰을 배포했다. 하지만 회수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고 그래서 회원카드 형식의 쿠폰카드가 착안됐다.
회원카드 기능을 가진 쿠폰카드를 발행해 구매 횟수마다 확인도장을 찍고, 이것이 쌓이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바뀐 것이다.
그 결과 POS시스템과 연계해 연령ㆍ계층ㆍ신분에 따른 매출상황을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메일, 연락처 등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이벤트ㆍ홍보 내용을 전하고 고객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회원에 가입하면 쿠폰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고객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카페 등 단체고객을 위한 적립ㆍ할인혜택 제도를 통해 대량구매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꿩도 잡고 알도 먹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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