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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사절단 모니터요원 활용 공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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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396회 작성일 11-04-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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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은 뛰어난 스킨 케어 상식을 지닌 아마추어 피부 전문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피부를 위한 스킨 케어 프로그램을 직접 짜기도 하고 셀프 스킨 케어에도 능숙하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체들은 요즘 여성들을 피부 전문가(Skin Expert) 즉 '에스퍼트(S-Pert)족'으로 보고, 그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업체별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홍보사절단을 운영하거나 모니터요원을 적극 활용해 입소문 마케팅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제품과 기능성 화장품 등을 대거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셀프 뷰티제품 인기
최근 에스퍼트족이 늘어나면서 젊은 여성들에게 각자가 가정에서 직접 피부를 가꿀 수 있는 '셀프 뷰티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색조화장 제품과 네일케어 제품 등 기본적인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던 기존에 비해 전문가들이 사용함직한 전문용품으로 종류가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에스테틱 케어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피부관리 세트와 메이크업 키트 세트, 고급 브러시 세트 등 전문가용 색조 메이크업 세트 제품도 에스퍼트족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들이다.
또한 피부에 자극 없이 속눈썹 성장에 도움을 줘 자극적인 인조 속눈썹을 붙일 필요가 없는 속눈썹 영양 에센스와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잔털을 제거할 수 있는 '잔털제모퍼프'등 이색적인 셀프 제품도 눈에 띤다.
화장품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좀더 쉽고 세련되게 연출해 줄 수 있는 전문가용 제품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문가용 제품도 사용법만 제대로 익히면 가정에서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의 변신이 가능해 저렴한 비용으로 세련된 연출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 홍보역할도

에스퍼트족이 늘어나면서 국내 화장품업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각 업체들은 이들을 활용한 홍보사절단이나 모니터요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체들은 뷰티상식을 지닌 여성으로 구성된 '오피니언 리더 그룹'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홍보사절단인 '헤라엔느'라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헤라엔느'는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브랜드를 대변하는 차별화 된 커뮤니티로 헤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헤라의 홍보사절단 역할의 수행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헤라 브랜드의 이미지 업에 기여하고 있다.
'헤라엔느'는 1년 동안 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공식 활동 기간동안 헤라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 문화들이나 헤라의 신제품 사용후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브랜드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매체 행사나 신제품 런칭 행사 등에 초대받아 이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분기별 과제 제출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헤라 브랜드의 제품이나 운영 방안에 적용해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대변자 역할의 활동을 수반하고 있다.
현재 '헤라엔느'로 활동하고 있는 한지선 씨는 "무엇보다 스스로가 헤라의 열성 팬이 돼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주변 사람들, 더 나아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며 "'헤라엔느'로서의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망화장품은 에스퍼트족을 마케팅에서 실질적,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모니터요원20여명을 모집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모니터요원들은 2∼3개월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대 여대생과 직장인, 30대 주부들로 구성된 모니터요원들은 화장품과 뷰티에 관심이 많아 해당 커뮤니티와 관련 카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모니터요원들은 매 분기마다 매달 소망화장품의 대표적인 화장품 '코엔자임Q10' 라인의 신제품을 제공받고 있으며 소정의 활동료를 지급 받아 온·오프라인 상에서 일명 '입소문 마케팅'을 벌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화장품에 대한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보유한 이들은 신제품이나 주력제품을 받은 뒤 100% 칭찬 일색이 아닌 지극히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평가를 내리고 그들만의 톡톡 튀는 활용법이나 미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브랜드샵 뷰티크레딧에서 런칭된 신제품 팩 종류는 모니터요원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팩에 대한 불편함을 기초로 삼아 제품화된 아이디어 제품"이라며 "모니터 요원은 신제품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어, 소비자와 생산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스퍼트족은 자신의 피부 상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무조건 좋은 화장품만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직접 피부관리를 하고 있다. 이 아마추어 피부 전문가들의 활약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강력해 지고 있어, 업체별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나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의 생성을 억제하는 제품과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등을 대거 출시하는 등 에스퍼트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에스퍼트족 들은 획일적인 라인으로 자신의 스킨 케어 제품을 구성하지 않고 있으며, 뷰티숍을 찾았을 때 화장품 사용 순서와 피부트러블 등에 대해서 묻지도 않는다"며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 계절에 따라 유동성 있게 제품을 구성할 줄 알기 때문에 각 화장품업체들은 에스퍼트족의 증가추세를 감안한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과 홍보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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