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케팅 - 음악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마케팅 기법 > 마케팅 아이디어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감성마케팅이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창업시장에서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음악. 음악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마케팅 기법 중 하나다. 결국 음악 하나로 매출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창업시장 뿐 아니라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등의 유통업계에서도 음악 선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간, 날씨, 계절별에 따른 음악선택에 따라 매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음악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감성마케팅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창업시장에서 상권, 업종, 날씨, 계절별에 따른 음악 선택에 대해 알아본다.

△상권

창업시장에서의 상권은 크게 주택, 오피스, 역세권 등 번화가 상권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주택상권은 대부분의 고객이 가족단위임을 감안, 빠른 노래보다는 발라드 풍의 노래서비스가 효과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30대 이상의 고객이기 때문에 70∼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노래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오피스 상권의 .... 는 퇴근시간이다. 때문에 초저녁에는 직장인들이 하루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빠른 음악선택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노래 위주로 선곡하기보다는 코요테, 거북이 등의 전통 댄스그룹의 예전 히트곡을 섞어가며 선곡하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올드팝이나 째즈 등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역세권, 대학가 주변의 번화가 상권에서는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음악이 단연 인기다.

번화가의 경우 대부분의 20대의 젊은층이기 때문에 노래 장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흘러나오는 음악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된다.

△업종별

창업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외식업이다. 외식업의 경우 레스토랑, 전통 한식집 등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업계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보다는 음식이 빨리 나오고 빨리 먹어야 한다라는 인식이 더 강하기 때문에 외식업소에서 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레스토랑 같은 경우는 조용한 올드팝이나 왈츠 등의 노래나 라이브무대를 마련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한식집이나 일식집의 경우는 전통음악을 선택해 음식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업의 경우는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시켜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 때문에 서비스업의 경우는 날씨, 계절 등 감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해야 효과적이다.

△날씨, 계절별 

우리나라의 경우 4계절이 뚜렷하며, 계절에 따른 소비 문화도 다르게 나타난다.

때문에 봄에는 왈츠풍 음악, 여름에는 시원하고 신나는 곡들을 선곡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같이 바캉스 상품 소개가 많아질 때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유엔(UN)의 '파도', 클론의 '꿍따리샤바라'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흥겨운 노래가 바람직하다.

가을은 감성적으로 민감한 계절이기 때문에 올드팝 선곡 비율이 증가한다.

겨울엔 물론 캐럴이 많다. 그 중에서도 국내가수의 캐럴을 선택하면 고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코믹 캐럴노래도 선곡할 만 하다. 대표적으로 Mr2의 '하얀 겨울', 터보의 '스키장에서' 등의 노래가 호응이 좋다.

날씨별로도 음악이 달라진다. 비 오는 날은 대체로 로맨틱하면서도 발랄한 곡을 선곡하고, 눈 오는 날은 시간대별로 차이를 둔다. 점심시간대 눈이 온다면 로맨틱한 곡으로 눈이 오는 분위기를 맞추고 오후 들어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경쾌한 곡을 선택해 분위기를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