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서 솔로보다 커플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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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063회 작성일 14-02-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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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두레, 품앗이, 계 등의 활동을 통하여 상부상조의 정신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전통으로부터 우리민족에게는 '공동', '우리'라는 단어가 매우 친숙하다. 이러한 정신적 유산이 21세기 사업환경에도 많은 부분 적용되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공동마케팅'이라는 전략적 제휴의 한 형태가 크게 확산된 것도 혼자만의 고객에게 단편적인 니즈의 개발과 충족을 제공했던 것에서 발전하여 우리의 고객이라는 공동의 고객에게 복합적인 니즈의 개발과 충족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공동마케팅'이라는 전략적 제휴의 한 형태가 크게 확산된 것도 혼자만의 고객에게 단편적인 니즈의 개발과 충족을 제공했던 것에서 발전하여 우리의 고객이라는 공동의 고객에게 복합적인 니즈의 개발과 충족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동 고객관리 및 공동마케팅을 통하여 고객관리의 효율성과 광고/홍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가 있다. 이러한 공동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우리나라에서 현실화되고 일반화된 것이 언제부터일까?
1990년대 중반 이후 할인점, 편의점 등의 새로운 유통업태가 출현하면서 가격할인 정책과 쇼핑의 편리성, One-Stop Shopping 등을 내세우면서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하자 영세 유통업 업체들이 매출액에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자연스럽게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이들 영세 자영업자들은 인근상권을 중심으로 공동브랜드를 사용한다거나 공동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하기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경쟁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하였다.
공동마케팅의 기법이 과거 중소업체들이 대형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에서 발전이 되었고 최근에는 대기업에서도 이종산업간의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실시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면 SK텔레콤은 애니콜 핸드폰으로 신규가입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하여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예술공연 관람 티켓을 제공하는 Festival'를 실시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와 양사의 고가 브랜드인 '뉴 그랜저XG'와 디지털TV '파브'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실시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공동마케팅이 사업을 하는 모든 업체에 만병통치약일까? 이러한 공동마케팅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공동이라는 관계를 형성시켰을 경우 각 제품들간의 판매 시너지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한 다양한 접근시각 및 분석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피자 전문점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업체가 무엇일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이 접근을 할 수 있다. 인스턴트 식품으로 제조과정상 기름기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기름기가 피자의 맛을 더 좋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피자를 계속 먹다 보면 아무리 피자 매니아라도 느끼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느끼함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 커피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피자 전문점 옆에 커피 전문점을 두고서 피자 전문점에 커피 전문점 할인 쿠폰을 비치해 두고 약간의 광고성 포스트를 제공하게 되면 많은 고객들이 커피를 마시려는 욕구 때문에 해당 커피 전문점을 찾게 될 것이다. 반대로 커피 전문점을 찾은 고객을 위하여 피자 전문점의 할인 쿠폰과 광고성 포스트를 이용하여 양 전문점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동마케팅이 모든 제품 및 서비스에 성공하지는 못한다. 과연 해당 제품 또는 서비스의 관련성이 얼마만큼 보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경쟁적인 요소가 상호보완적인 요소를 상당수 침해한다면 공동마케팅의 효과는 반감하게 될 것이다.
이제 사업자 여러분의 선택은 여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과연 현재의 사업을 지금 그대로 유지하면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솔로의 외로움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제품 및 서비스 속성을 파악하여 동반자로서의 적당한 제품/서비스와 커플을 맺어 외롭지 않은 길을 선택할 것인지는 이제 자신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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