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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도 변치 않는 마케팅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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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14-02-0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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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IT 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디지털 공간과 현실 공간을 넘나들며 성공의 궤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의 성공 요인을 살펴 보면 공통적으로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생존 법칙을 알아보자.
빌 게이츠의 예언대로 디지털이라는 화두에 자유로울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다. 1998년부터 불기 시작한 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 바람은 거대한 광풍의 전주곡에 불과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닷컴 기업들은 성공 보다는 실패의 짙은 그늘 속에 자리잡은 듯하다. 반면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 온라인에서 성공하고 있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의 흥미로운 조사 결과에서 우리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최근 3M이 전세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오늘날 가장 중요한 마케팅 역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90% 이상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세분화, 포지셔닝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는 브랜드 전략, 세 번째는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이 중요하다 고 답했다. 결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적합한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정책이 뒷받침 되지 않고는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가장 기본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arrow_dot003.gif 소비자를 이해하라
맥킨지의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는 기능지향, 관계지향, 프로세스 지향의 세가지 관점을 토대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산업의 특징에 따라 주요 집단의 크기와 성격이 달라지기는 한다.이를 다시 해석하면 현대의 개성 있는 소비자는 서로 다른 세가지 관점의 조합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세분집단이 추구하는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디지털 시대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기업은 단지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 우위의 창출이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조류를 반영하듯 기업은 단순한 기능적 가치 추구의 관점을 벗어나 소비자와의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즉, 고객의 평생 생애가치를 고려하여 지속적인 관계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대표적인 형태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일리지와 보너스 포인트 제도일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는 과거 기능적 가치 중심에서 점차 관계 지향적으로 변해온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고, 반환하거나 환불하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특히 실물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에서의 이동과 소비자의 이동 경로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결국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에서 논의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근간으로 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arrow_dot003.gif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약속이다
아마존의 전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었던 마크 브리어(Mark Brier)는 인터넷의 경쟁은 결국 브랜드를 둘러싼 경쟁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온라인의 브랜드는 오프라인보다 중요하다. 고객은 당신 회사의 이름을 기억하고 타이핑을 친다. 여기에는 당신의 기억을 상기시켜줄 코카콜라 캔도 없고 맥도날드의 금색 아치도 없다."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 전쟁에서 오프라인 기업들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영토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데 기존의 훌륭한 기업 브랜드가 일조를 하고 있다. Victoria's Secret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란제리 회사이다. 이들이 엔젤(Angel)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실행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브랜드를 출시하기 전에 기업의 기본 역량을 구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Victoria's Secret 브랜드를 출시하기 전에 물류와 운영 시스템을 먼저 구축했다. 전자상거래를 하기 전에 주문 이행의 완벽, 고객 콜 센터의 완비가 먼저 필요하다는 뜻이다.
둘째, 창의력 넘치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수많은 전문가 집단으로 하여금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였다.
셋째, 이벤트를 연출하고 고객을 참여하게 하였다. 칸느에서 열린 화려한 패션 쇼에는 수많은 슈퍼모델이 참석하였는데 전세계 2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역사상 최고의 이벤트를 관람하고 있었다.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띄워져 있던 패션 쇼를 보기 위래 접속하는 수는 수백만에 달했다.
디지털 시대에 바람직한 브랜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실행상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는 일관성을 기대한다. 즉 오프라인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의 약속은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실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브랜드의 개성 역시 고객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소리로 들려야 할 것이다. 특히 앞서 Victoria's Secret의 사례에서 언급했듯이 운영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브랜드를 먼저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은 금물이다.
소비자는 또한 상호작용을 원한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람의 손길이 포함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브랜드 전략과 일관성이 없는 판매 채널이나 활동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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