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하나로 감성마케팅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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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010회 작성일 14-02-0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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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늘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다른 항공사에서 찾을 수 없는 스칸디나비아 항공만의 비결은 비행기 출입구, 여행에 필요한 서류, 일회용 설탕 등 기내용품 모두에서 발견할 수 있다.
‘둥근 지구에서 당신의 목적지는 늘 당신의 고향을 향합니다’, ‘설탕이 녹으면서 행복이 번져갑니다’ 등의 문구, 시구가 바로 그것이다. 여행객들은 이런 작은 차이에서 감동을 하고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단골이 된다.
다른 항공사들이 안전, 쾌속, 현대화 등의 세련된 이미지에 매달릴 때,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반대로 인간적이고, 따뜻한 감성에 주목했다. 그 결과 90년대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도 세계적인 항공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사례는 여성고객 대상의 업종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대화, 휴식 등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아이스크림전문점, 커피전문점, 북카페 등이다.
아이디어가 고객사랑 불러
창업자는 작은 문구를 테이블, 의자의 손잡이, 커피잔 등에 새겨 창업자가 고객에게 전달하고픈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가게의 로고를 여기저기 반복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한줄의 시구를 새기는 것으로 고객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도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웃음을 줄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직원이나, 창업자의 말과 행동 없이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에서는 현재 2,600개 이상의 시설, 제품 등에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곳의 직원들은 인상적인 시의 문구들을 수집해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창업자가 이처럼 활용할만한 문구를 모아 스티커로 제작하면 큰 비용부담 없이 매장에 감성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츠 대표는 “공간과 상황에 따라 고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줄 방법은 다양하다”며 “중요한 것은 고객이 무엇을 체험하고 느끼게 하느냐”라고 말했다.
창업전문가들은 “많은 창업자가 비용부담을 꺼려 마케팅을 외면하지만 작은 아이디어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마케팅이야말로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경영노력”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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