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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는 많다. 많은 점포들 중에서 고객이 나의 점포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철저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쇼핑 패턴과 이동 수단, 점포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찾게 되는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거쳐야 한다.
먼저, 나의 점포를 찾는 고객이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단지 상품을 사기 위해서인지, 기분 전환을 위한 일환으로서의 쇼핑인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장소로서 선택된 것인지 등에 대해 파악하면 점포는 그러한 고객들을 겨냥한 경영 목적을 뚜렷이 세울 수 있다.
그 다음은 고객이 점포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오는지에 대한 조사이다. 버스나 택시 등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지, 도보로 오는지, 혹은 자가용을 이용하는지 알게 되면 고객의 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되는데 고객의 대부분이 자가용 이용자라면 주차공간을 좀 더 확보해 주차의 편리성을 도모한다던가, 걸어서 오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면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던가 하는 등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많은 점포 중 자신의 점포를 찾게 하는 데는 점포로부터 기대한 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우선 접근이 용이해야 한다. 이는 무언가가 필요할 때 고객의 뇌리에 스칠 수 있는 독특한 점포만의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를 토대로 점포로의 발길이 자연스레 재촉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점포안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 쇼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다음은 상품과 가격.
상품은 주기적으로 신상품을 도입해 항상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오래된 것들은 적절한 시기에 폐기 처분할 수 있어야 고객들로 하여금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있다.
또한 유행에는 고객보다 한걸음 앞설 수 있어야 하므로 철저한 시장조사도 빠질 수 없다. 그리고 다른 상품과의 비교나 혹은 연관된 상품을 바로 채택할 수 있도록 구성이나 진열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가격은 무조건 최저가여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상품이 신뢰할 수 있으면 고객은 정당한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유념하여 일관성 있는 가격 정책으로 고객으로 하여금 불신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고객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것.
바로 단지 상품 구입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하여 쇼핑과 함께 여가를 만끽할 수 있게 해주고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까지 겸한다면 고객은 그 점포로의 발걸음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은 스스로 오지 않는다. 고객이 찾아올 수 있는 많은 장치들을 마련해 두는 것, 그것도 전략적 경영의 첫걸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