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호감 주는 매장 외관 및 간판 > 광고활용법

점포의 외관과 간판은 해당 매장의 얼굴과도 같다. 여기에서 첫인상이 결정되고 판매욕구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고객이 점포의 외관만 보고도 무엇을 파는 점포인지 알 수 있어야 하고 취급상품의 가격대까지 알아야 한다.

 

고객은 처음 매장을 접할 때 친밀감 있는 상호와 무엇을 파는 곳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는 매장을 선호한다. 고객이 어떤 매장인지 빨리 인지하지 못한다면 상호, 간판 디자인 및 위치가 효과적이지 못한 것이다.

 

이에 한국창업교육협회 이강원 회장의 저서 ‘쉽게 알자! 실전창업’을 통해서 고객을 유도할 수 있는 매장 외관 및 간판 설치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일용품점의 외관

 

점포의 외관 형태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된다. 오픈형, 반오픈형, 비오픈형이다. 오픈형은 일용품, 반오픈형은 중급품, 비픈형은 고급품에 알맞다.

 

일용품점은 오픈형이 바람직하다. 고객은 쇼윈도가 아니라 직접 상품이나 가격을 보기 원한다. 점포를 완전히 노출시켜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준일용품점의 외관

 

의류점이나 완구점 등의 준일용품점에서는 고객들이 구매 목적을 설정한 후에야 상품을 사게 된다. 그러므로 단골점포를 주로 찾거나 예전에 보아두었던 상품을 찾아가서 사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방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점포에 어떤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가를 알려줄 필요가 있으므로 진열창 옆에 주요품목을 보기 좋게 진열해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이 좋다.

 

전문점의 외관

 

고급 카메라, 귀중품, 보석류 등의 고액품은 폐쇄형이 좋다. 점포의 외관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며 고객들에게 우월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객에게 호감주는 간판 설치 요령

 

점포의 이름을 아리는 것은 주로 간판을 통해 이루어진다. 간판은 그 점포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고객을 불러들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고객의 눈길을 주목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간판 형태는 간단하고 명확하며 눈에 잘 띄고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점포입지에 따라 간판의 형태를 다음과 같이 조정한다.

 

1) 도로 폭이 10m 이하일 경우 간판을 낮게 단다.
2) 도로 폭이 좁을 경우 돌출간판을 사용한다.
3) 도로 폭이 넓을 경우 횡간판으로 강조한다.

 

간판을 시공할 때도 자신이 직접 간판을 조사해보고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모양을 간판제작업체에 일러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간판업자에게 일임하면 획일화된 보통 간판이 제작되어서 타 점포들과 차별이 되징 않는다.

 

간판의 크기와 색상은 관할구청에서 정해 놓은 기준이 있다. 3층까지의 건물에 가로길이가 3.5m 이상의 대형 간판을 설치할 때에는 관할 동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만일 3.5m 이상의 간판을 4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붉은색의 간판은 제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