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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UCC 하나, 열 광고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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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le 댓글 0건 조회 1,155회 작성일 11-04-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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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 제작 콘텐츠)가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인식되면서 일부 직접판매업체들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UCC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UCC가 직접판매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게된 이유는 UCC가 갖는 파급력과 비용 대비 효율성 때문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며 TV 광고를 내지 않아도 UCC 동영상 하나만 잘 만들면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면서 직접판매업체들이 그 매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범국민적인 UCC열풍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어 내는 UCC들은 기존의 닫혀진 커뮤니티의 게시판이나 홈페이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새로운 가치생성은 무한대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계속 진화되는 웹 서비스와 보다 쉬운 참여와 편리한 이용, 독자적인 가치창출의 배려까지 경험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만족지수는 날로 높아지고 웹 서비스는 다시 진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개개인의 개성과 끼를 담아 낼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소비자의 수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시대가 끝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인 사례인 UCC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소비자들이 직접 영상물이나 사진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인터넷에 제공하는 UCC는 올해 초 타임지가 '당신(you)'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는 것을 정점으로 사회적인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UCC동영상으로 인해 주변사람이 하루아침에 일약 '스타'가 되는 일은 UCC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미국의 UCC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닷컴에 등록된 '캐논 변주곡 록 버전 UCC'의 동영상 속 인물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렇듯 UCC의 파급력을 인지한 각 업체들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직접판매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후기를 올리고 이것들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정착돼 제품 홍보에 사활을 건 기업 처지에서는 소비자와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비즈니스, 정보 등 여러 방면에서 소비자의 피드백과정이 부가가치를 형성해내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직판업계의 UCC마케팅
직접판매업체들이 최근 들어 UCC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 강화를 위해 UCC이벤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에 UCC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한국암웨이는 '뉴트리라이트 대학생 UCC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웰빙, 자연, 운동, 건강 등 뉴트리라이트 브랜드 홍보를 위한 UCC를 응모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콘셉트에 맞춰 '웰빙 라이프 비결' 등에 대한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UCC이벤트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불고있는 UCC열풍에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배가하기 위함이며, 수상작은 향후 회사의 홍보·광고 제작물에 반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는 개성표현 욕구가 대단해 자신이 원하는 UCC동영상을 만들어 그 욕구를 인터넷에 풀어놓는다. 이러한 잠재적 소비자들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제품 사용 후기를 통해 업체의 판매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인터넷에 이들의 비판적인 후기와 제품 사진 등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제품 출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최근 유니시티코리아는 가족을 위해 늘 열심히 일하는 아빠와 엄마의 의미를 찾자는 뜻에서 '아빠, 엄마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UCC컨테스트를 진행했다.
6mm캠코더를 이용해 본인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은 담당자의 채점과 홈페이지 클릭수, 리플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올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유니시티코리아는 UCC마케팅이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이번 UCC컨테스트를 통해 UCC에 대한 파급력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UCC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매출향상을 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접판매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직접판매업체들도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따라가기에 급급하기보다는 먼저 앞서가야 한다.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UCC를 활용해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이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하고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는 UCC 마케팅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UCC열풍은 방문판매 화장품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엘지생활건강은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과 손을 잡고 UCC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UCC마케팅을 도입하면서 첫 번째 행사로 UCC페스티발을 진행했다. 홈페이지의 다음 UCC이벤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사진을 올린 후, 간단한 편집으로 프로필 사진을 만들면 기존 광고 영상에 자신의 얼굴이 재생돼 나오도록 한 UCC다.
또한 CF의 감독이 되어 자신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보는 'CF에 도전하라' 이벤트는 패러디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연기력 부문으로 나뉘어져, 다양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CF들이 예상보다 많이 출품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직접판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 업계에 불고있는 UCC열풍은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재점검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반드시 고려해야할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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