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브랜드가 특효약이다 > 광고활용법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광고활용법


 

경영난, 브랜드가 특효약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617회 작성일 14-02-04 05:03

본문

흔히 대기업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 회사의 C.I(Company Identity)일 것이다. 반면 소기업에서 그 회사의 C.I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소기업이 그만큼 브랜드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간단한 편지봉투부터 대리점의 간판까지 대기업들이 자회사의 C.I를 바꾸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못해도 100억원을 웃돈다고 한다.

회사의 브랜드를 만드는 데는 이렇게 크건 적건 비용이 나가게 마련이고, 경영이 어려운 소기업들이 브랜드에 소홀한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기업이 몇 백억원을 들여서 자사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그만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arrow_dot003.gif 긍정적인 이미지 어필해야
서울 변두리에서 25평 규모의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같은 자리에서 15년 연속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성공창업자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약국 창업도 여느 소매업처럼 큰 자본을 들인 규모 있는 약국이 지역 상권까지 들어섰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손님의 발길은 끊어지고, A씨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다. 대형 약국이 대량구매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유통하자, 영세한 약국이 가격경쟁으로 맞서기는 도저히 어려웠던 것이다.

고민을 거듭하던 A씨는 싸게 팔 생각을 과감히 버렸다. 그리고 “10원이라도 싸게 사고 싶은 분은 대형 약국에서 사셔도 좋습니다”라는 문구를 붙였다.

15년 연속 매출성장을 기록하는 이 약국의 매출에서 다이어트와 스테미너 제품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A씨 자신이 직접 다이어트를 해서 3개월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고, 성공담과 다이어트 전후의 사진을 약국에 붙인 결과다.

이렇게 하자 단순히 싼 것보다 돈을 더 주더라도 확실한 효과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A씨도 고객들의 바람에 편승해 값이 비싸고 고급스런 제품의 유통량을 늘려 대형 약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A씨의 사례에서 약국 경영에 사용된 전략이 바로 ‘신뢰’라는 브랜드 이미지다.

대부분 창업자나 소기업 경영자들은 브랜드라고 하면 흔히 삼성이나 엘지의 로고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로고보다 그것이 떠올리는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다.

비즈노컨설팅(www.bizknow.co.kr)의 조기선 이사는 “단순하게 멋있는 로고를 만들고 패키지를 바꾸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며 “경쟁업체에 없는 독자적인 가치를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규모가 작은 소기업이라도 충분히 브랜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브랜드를 구축할 때 큰 자본을 들여 근사한 기업 로고부터 간판, 인테리어까지 갖추면 좋겠지만, 경영난에 시달리는 소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얘기다.

조 이사는 “경영이 어려울수록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은 돈을 들이고도 소비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단순히 친절한 서비스를 하는 것보다 ‘임금님 표 친절’처럼 개성 있는 이름을 달면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하나의 통일된 기업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만들면 개별 상품을 일일이 홍보할 때보다 더 큰 홍보효과와 매출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