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렇게하면 실패한다.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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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629회 작성일 14-02-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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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컨설팅 사례에서 본 창업, 이렇게하면 실패한다.
2011년 봄을 지나오면서 창업시장에도 다소 활기가 도는 것 같다. 그러나 예년보다 관망하는 창업자들은 더욱 늘어 난 것 같다. 지금까지 언론매체등에서 들어온 창업시장에서의 성공 불확실성에 노출 될까봐 나름 전전긍긍 하는 것으로 본다. 이런 분위기가 다양한 창업교육을 통하여 예비창업자 나름대로 성공창업을 위하여 최선으로 준비하는 분위기다.
사실 창업은 한마디로 실전이다. 이론이 쓸모 없지는 않지만 이론으로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분야이다. 그런데도 너무 창업교육, 창업교육 하는 것은 수박을 쪼개보지도 않고 이곳 저곳 살피고 두드리면서 익었니 안익었니 하는 것 같다. 일단 쪼개보자. 창업을 이론으로 무장만 시키면 모두가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을까 ? 실전경험 없는 창업이론만으로 컨설턴트 수준의 창업자를 양산하는 우려가 작금의 창업시장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이론은 이제 그만, 창업에서의 이론무장은 성공창업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론 무장은 곧 창업자들을 게으른 머리만 쓰는 팔다리를 쓸 수 없는 창업장애인을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창업교육에 있어서 이론적 무장은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에 따른 또다른 실패로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는 현상은 실패하지 않으려는 마인드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인드로 본다. 물론 실패하지 않는 창업이 중요하다.
그러나, 과거 20여년의 창업시장에서 보아온 창업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딛고 이를 발판으로 성공으로 되어지는 당연한 과정인데 이를 창업자는 애써 피하기 위해 너무나 준비, 준비를 외치는 것으로 준비에만 열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찌됐던 창업전문가들 조차 속 시원히 예비창업자에게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한 대안을 제시 할 수 없는 것이 또한 우리네 창업시장인 것 같다. 따라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이제 성공을 추적하는 지금까지의 자세나 마인드에서 실패의 사례를 충분히 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작은 실패를 통한 경험을 축적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에 지금까지 소상공인 진흥원 자영업컨설팅속에서 나타난 다양한 실패의 유형과 사례를 통하여 실패에 대한 면역을 길러보자. 여기서는 창업의 실패를 창업자요인, 창업시장요인의 2가지의 범주로 구분하고 그 각각의 유형을 다시한번 나누어 본다. 먼저 이번회에는 창업자가 가진 다양한 실패요인을 살펴보도록 해본다.
1. 창업가정신, 자세가 부족한 상태로 시도하는 창업은 실패한다. 수많은 창업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창업도 도전이다. 무한도전이 될 수도 있다.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 할 수도 있다. 외로운 홀로서기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정신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실패를 극복한 경험있는 창업멘토가 필요하다.
2. 과거 특정상권에서 본 아이템 분석없이 따라하는 창업은 실패한다. 유동성 많은 도심상권의 아이템이 점심 유동이 유일한 오피스 상권에의 접목은 비전문가라도 쉬 아니다고 알 수 있다. 도심에서 잘 됐으니 여기도 잘 되겠지의 막연한 기대는 결국 실패로 귀결된다.
3. 남의 말에 계약부터 하고보는 창업은 실패한다. 너무 자신만만한 예비창업자들도 있다. 나름 약간의 실전경험으로 무장되어 있었으나 복잡하게 얼켜 있는 창업의 함정에 너무 쉽게 빠져든다. 세 번이나 주변의 말에 솔깃 결국 실패한 케이스의 창업자들은 많이 나타나는 유형이다.
4. 인수한 가게그대로, 간판만 바꾸면 되지, 컨셉부재의 창업은 실패한다. 고객특성을 무시한, 차별화를 외면하면 결국 경쟁력 상실로 실패한다. 음식점인지, 술집인지 알수없는, 타겟연령대가 모호한 컨셉으로 되어진 장사가 안되는 가게들을 볼 수 있다.
5. 간판상호(네이밍)의 모호함과 대표메뉴를 실종시킨 창업은 실패한다. 상호를 보아 어떤 메뉴를 취급하는지 알수 없는 가게, 대표메뉴 없는 메뉴의 나열은 전문성 결여로 인지된다.
6. 점포운영의 위험에 대한 노출에 대비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화재, 종업원의 종업원 및 고객의 불의의 사고(오토바이배달)등에 대비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7. 좋은 점포의 의미를 잘 못 이해한 무리한 점포계약은 실패한다. 권리금이 높은 점포를 가용자금에 무리하게 자금을 올인하여 메뉴와 인테리어 컨셉의 궁합이 어긋나면 타겟고객층의 외면을 받는다.
8.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잘못된 만남의 창업은 실패한다. 프랜차이즈본사의 업력 및 전문성 부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불완전한 본사의 정보 파악이 안되면 실패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실패에 대한 유형이 있지만 많은 창업자들 가운데 다수가 위에 대한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컨설팅 과정에서 나타나 있다. 이러한 실패에 대한 유형을 좀 더 잘 이해하여 2011년 창업자들은 꼭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하도록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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