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은 준비과정속에 성공을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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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45회 작성일 10-06-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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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규 상담사의 창업이야기) 창업은 준비과정속에 성공을 예측한다. |
| 소상공인지원센터에 근무하면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강좌인 5단계 패키지 교육생 담임을 2개월 맡은 적이 있었다. 그때 교육생인 40대 후반의 전업주부가 교육을 마치고 여러가지의 준비과정을 거처 창업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가정주부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란다. 평생을 전업주부로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던 끝에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하는 창업교육의 광고를 접하게 되었고 무작정 접수를 하게 되었단다. 그리고 첫마디가 성공하고 싶다는 것이다. 눈빛이 달랐다. 생존에의 의지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생각의 변화를 갖어온 동기가 무엇인지 굳이 물어 보지는 않았다. 물어보지 않아도 알 것만 같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가정의 전업주부들의 대부분이 무슨일인가를 하고 싶어하고 또 하는일에 성공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희망이 있기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고 있는지 모른다. 그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얼마나 창업하기를 또 창업해서 성공하기를 원하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교육기간 동안 창업에 필요한 정신무장이 필요했다. 전업주부나 퇴직자들은 한때에 유행한 업종에 치중한 창업으로 실패한 경우를 거울삼아 유행업종과 유망업종에 대한 비교 분석능력과 사업타당성, 상권의 위치를 구별해 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지금이 아니라 3~5년후에도 유망한가를 따져보는 데에서 출발해 일단 상품 및 서비스 가치제공의 기본에 충실하는 한편 자신이 잘아는 분야이거나 자신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는 게 우선이다. 특히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자질 중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인 끈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했다. 끈기는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의 핵심적인 자질이다. 다른 사람들이 대부분 포기하려고 할 때 성공한 창업자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역경을 돌파하는 힘이 강하다. 그분에게 2개월 교육과정에서 틈나는 대로 기업가 정신을 갖도록 했다. 졸업후에 창업준비기간동안의 이야기를 들었다. 떡전문점을 창업아이템으로 정하고 3개월간 떡집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생산공정 전반에 대하여 배우려고 노력하였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알수 없었단다. 떡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것을 깨닫고 인사동에 소재하는 전문학원을 찾아 6개월 동안 떡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았단다. 떡 생산과 관련하여 이론과 실기의 전과정을 익히고 난후 상권입지를 정하고 창업하기 까지 기간이 1년 2개월이 걸렸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자녀교육보다도 더 힘들다는 푸념도 하였지만 목동아파트 단지인근에 30평 규모의 떡 전문점을 창업하였다. 힘들고 고된 준비기간이었음을 이야기 하면서도 창업후 바로 서울시 창업박람회에 출품한 떡은 박람회장 안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성공이었다. 창업의 진실한 맛을 보는 순간이었다고 말하는 그분의 모습에서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 준비된 창업은 전문분야라 할지라도 성공할수 있는 요소가 많다. 그분의 사례에서 보듯 창업이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타고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재물이 많고 능력이 있는 사람, 재벌가의 2세만이 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라도 창업할 수 는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지금처럼 경쟁이 격화되어 있는 창업환경에서 실패할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높다. 따라서 창업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창업 이후 일정한 기간동안 사업정착단계까지 창업후견인(mentor)을 두어 지속적인 창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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