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창업 십계명 > 창업 네비게이션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창업 네비게이션


 

주부 창업 십계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저 댓글 0건 조회 1,488회 작성일 12-02-23 22:52

본문

예비 창업 주부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

하나, 형편에 맞게 가볍게 시작하라 남편들과는 달리 가사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주부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어 성공하기는 만만치 않다.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해 실물경제에 어둡고, 정보 수집과 자본 동원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치명적인 약점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적성에 맞고 주부로서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철저하게 준비한 뒤에 창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장밋빛 희망에 부풀어 무리해서 창업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 형편에 맞게 적은 돈으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자.

둘, 동네 상권을 노려라 집과 점포를 수월하게 오갈 수 있는 동네 상권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주부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가사에 대한 부담도 덜어준다. 작은 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도시락 전문점이나 의류 또는 액세서리 숍은 동네 상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 테이크아웃 도시락으로 유명한 ‘한솥도시락’을 보면 손님이 직접 점포에 와서 도시락을 사가는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이기 때문에 큰 점포를 얻을 필요가 없고, 인력도 주방과 카운터만으로 최소화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 먼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있는 창업 지원 기관들을 활용한다. 특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사회연대은행 등의 교육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 다양한 창업교육을 무료로 받으며 동시에 창업 자금도 지원받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셋, 여유 자금을 남겨두어라 최근 몇 년간의 창업 데이터를 보면 성공하는 창업자보다 실패하는 창업자가 훨씬 많다. 특히 창업을 처음 시도하는 경우, ‘첫 번째 창업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전제 하에 창업비용을 초기에 모두 쏟아붓지 말고 일정 자금은 반드시 남겨두어야 한다. 꿈은 크게 가지되 실천은 작은 것부터 하나씩 진행하는 것이 창업시장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넷, 주부 노하우를 살리자 엄마의 손맛을 연상할 수 있는 음식점 등 주부로서의 노하우와 강점을 살리고 노동 강도가 약한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산과 육아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출산용품 전문점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도 주부에게 유리한 업종이다.

다섯, 일을 병행하지 마라 도자기나 꽃 등을 판매하며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 주부들이 꽤 많다. 전문 자격증이나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으며 힘들지 않게 운영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생각만큼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콘셉트와 타깃 연령대가 모호하고 고객의 욕구에 즉시 대응하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이 더욱 높다. 요즘처럼 일인 다색으로 복잡 다양한 욕구를 가진 고객들을 상대하려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대비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고객은 철새처럼 금방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예를 들어 커피를 준비하는 도중에 판매 문의가 들어오면 질문에 답하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결국은 최상의 커피맛을 내지 못해 그 고객을 다시 잡을 수 없게 되는 식이다. 약간의 실전 경험을 가지고 주변의 말에 솔깃해 창업에 도전하면 실패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여섯, 트렌드를 읽어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심플해지고 사이클도 짧아짐에 따라 국내 시장 아이템의 라이프 사이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3~4년 전에 붐이었던 숙성 수입 삼겹살 가게를 요즘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대신 특수 부위 전성기로 사이클이 옮겨왔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잘되던 아이템이 현재는 사라져버린 사례는 이 밖에도 많다.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창업시장에서 실패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창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곱,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라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자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홍보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방문자가 많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SNS만 잘 활용해도 훌륭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 창업에 성공한 여성 창업자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는 동시에 창업 실무도 배우고 싶다면 다음이나 네이버 등에 개설돼 있는 창업 관련 카페(커뮤니티)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만약 대구·경북 지역 여성들이라면 대구경북창업카페연합회(cafe.daum.net/newbizclub)를 추천한다. 창업 전에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하더라도 창업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게 마련인데, 이때 커뮤니티를 통해 창업전문가들에게 상담과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덟, 소질을 살려라 손재주가 있다면 POP 자격증을 추천한다. POP는 작은 사무실을 작업실로 운영할 수 있고, 자녀를 돌보면서 부업으로 일할 수 있으며, 수입도 쏠쏠하다. 최근에는 대형 할인마트뿐 아니라 동네의 작은 상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사용하고 있어 수요도 상당하다. 한국POP디자인협회에서 POP디자인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으며, 자격증 시험은 매년 4회 실시된다. 또 다른 분야로는 아로마테라피스트가 있다. 생활 전반에 웰빙 트렌드가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마사지와 향기요법 등이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수면장애, 긴장완화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아로마테라피 자격증은 평균 2개월 내로 취득 가능하며, 취득 후 아로마관리 숍을 창업하는 데 유리하다.
아홉, 창의성을 높여라 넘쳐나는 카페와 의류점 대신 유행에 맞춘 이색 아이템과 운영방법에 눈길을 돌리는 것도 좋다. 특히 5~10평의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으면서 신세대 여성과 주부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제빵 기술이 있다면 단순히 빵만 판매할 것이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빵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고 제빵 재료와 도구를 함께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생각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나 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점포라면 컴퓨터 공부방을 권한다. 아담한 방 한 칸을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있는 공부방으로 꾸미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교과과정을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신종 사업이다. 단, 이때는 가급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2천∼3천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상권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 가족에게 동의를 구하라 창업 초기라면 집안일과 사업을 완벽하게 병행하기 힘들다. 가족은 가장 큰 동업자다. 부모와 남편, 아이 모두에게 미리 동의를 얻고 의견을 듣길 권한다. 그래야만 가사 분담 등의 협조를 받을 수 있고, 심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도 봤을 때도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다. 집과 가까운 곳에 점포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벌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