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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에 성공한 기업에서 배우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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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14-02-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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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으로 오래 운영할 수 있는 창업이 모든 창업자의 바람인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오래 살아남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장수기업을 위해 중요한 것은 성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정체기를 어떻게 넘어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한다.

LG경제연구원에서는 최근 ‘재도약에 성공한 기업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경영전략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자료에서는 매출이 좋을 때야말로 경영주는 다음에 찾아올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rrow_dot003.gif 어려움 반드시 온다
업체가 성장하는 과정은 크게 점포가 오픈한 시작단계, 고정고객을 유치하기 시작하는 성장단계, 정체와 성장통을 극복하는 고도화단계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분이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구멍가게부터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까지 모두 해당한다고 말한다.

소비자의 취향은 쉴 새 없이 변하고 이에 따라 시장의 상황도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작은 성공에 안주해 변하지 않는 업체는 살아남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독일의 전통적인 자동차 명가인 아우디(Audi)는 1980년대 후반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우디 자동차가 안전하지 않다는 소문이 돈 것이다. 특별히 기술적인 결함이 없음에도 매출은 순식간에 떨어졌고, 결국 미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논의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아우디에서는 이를 적극적인 방식으로 돌파했다. 미국 소비자들을 선정해 독일 본사의 생산 공정을 견학하게 함으로써 조금씩 신뢰도를 찾아갔고, 2005년 10년 만에 자동차 판매대수를 두 배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치킨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도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룬 좋은 사례다.

1995년 16개 가맹점에서 8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제너시스BBQ는 2005년에는 2800여개 가맹점에서 58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특히 2004년의 조류독감 파동은 치킨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에는 치명적이었다.

제너시스BBQ에서는 많은 치킨프랜차이즈들이 사업 정리를 준비할 때, 반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연예인 모델을 앞세워 대중매체 홍보를 펼쳤고, 치킨대학 운영, 올리브유를 사용한 조리 등 차별화 전략으로 현재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들 기업의 사례를 보면 성장기에서 부진을 겪고, 부진을 다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재도약이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arrow_dot003.gif 완전히 새로운 개선 없어
창업 시에는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 어떤 면에서는 업체를 꾸려가기가 쉽다. 하지만 일단 창업을 하고 어느 정도 괘도에 오른 다음에는 경영을 병행하면서 개혁을 이뤄야 하는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경영주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다.

LG경제연구원의 홍석빈 책임연구원은 “경영주들은 흔히 자신이 기대하는 것을 현실처럼 생각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며 “바람이 이뤄지려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업체와 경영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작은 성공을 맛본 기업일수록 전통이나 명분이라는 말을 들어 현실적인 필요들을 무시하기 쉽다는 것.

연구 자료에서는 꾸준한 성장을 위해 경영주가 완전히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보다는 있는 것을 잘 활용하는 전략적인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기존에 다루던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할 때는 충분히 장점과 단점을 알고 시장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선, 개혁에 앞서 이를 수용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경영주와 직원의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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