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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브랜드, '아' 다르고 '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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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830회 작성일 14-02-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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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름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상호, 제품명에 따라 창업자의 성패가 갈릴 수 있는 것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간 품질 차이를 내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에서는 브랜드 파워가 본사와 가맹점에 많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창업자가 본사를 선정할 때 브랜드의 이름 경쟁력을 따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름 짓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읽을 때 재미가 나도록 연음, 한 음절, 지명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소리 나는 대로 줄여라!

식품업계에서는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는 연음, 문장식으로 이름을 짓는 것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 김치 제조사의 '정 드린 김치'는 정성을 들인 김치의 줄임말이다. 제과류인 '누네띠네'는 눈에 띈다는 말을 줄인 것이며 건강음료 '모메존'은 몸에 좋은의 줄임 말이다. 줄임 말의 경우는 간결하고 짧게 표현하면서도 원래 문장의 의미를 함축해서 담는 데에 주력한다.

반대로 문장 식의 경우는 다소 길더라도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성이나 속성을 잘 이해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석류 음료수를 마시고 미녀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석류가 여성에게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의학적, 기능적인 면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못생긴 호박죽의 달콤한 반란', '2% 부족할 때', '갈아 만든 배', '아낌없이 담은 라면' 등도 제품에 대한 홍보와 설명을 제목 안에 충분히 담은 경우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숫자를 더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자연은 365일 레드 오렌지', '몸이 가벼워지는 17차' 등은 소비자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요인을 갖췄다는 평이다. 숫자를 더해 젊은 층 소비자들에게 사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고 비슷비슷한 제목 사이에서 눈에 띌 수 있다는 것.


강렬한 느낌을 주는 한 음절 이름

최대한 짧게 한 음절로 이름을 짓는 경우 강한 인상을 주는 점이 장점이다. 통신업계의 'SHOW', 'T', 'QOOK' 등이 모두 한 음절 이름 짓기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 지나치게 짧은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거꾸로 거리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브랜드에 대한 설명문구를 덧붙이기도 한다. 또 한 음절 이름이면서도 한번에 두 가지 이상의 호감이 가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영어이름을 사용할 때는 실제로 의미가 연관되는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 로티보이, 파파로티 등 커피빵 번과 커피를 함께 취급하는 두 대표 브랜드는 후발 주자들의 브랜드 이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로티 맘, 로티 패밀리, 로티번, 로티빌, 델리로티, 미스터로티 등은 '로티'를 활용해 커피빵인 번과 커피를 함께 취급하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번앤펀, 엉클번 등의 경우는 커피빵 번을 브랜드 이름에 직접 넣어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했다.


지명의 인지도, 경쟁력으로 승화

또 지명을 활용한 이름 짓기도 있다. 소비자들이 지역을 생각할 때 떠올리는 이미지를 제품, 브랜드로 가져오는 것이다. 멕시코 중동부 카리브해 최대 항구도시에서 따온 제품명 '베라크루즈', 미국 뉴멕시코주 지역의 관광명소에서 따온 '싼타페', 이탈리아 나폴리항 근처 항구도시인 '쏘렌토', 음식 맛으로 잘 알려진 전라도의 고유지역명을 딴 '완산골 명가' 등이 그것이다. 서울의 지역명을 딴 '종로김밥', '종로빈대떡', '압구정김밥', '대학로 감가네' 등도 이에 속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름 짓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친근함이다. 소비자들의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의미전달이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를 담아야 한다는 것. 너무 복잡하거나 영어 이름으로 해석이 어려운 경우 브랜드, 제품 등의 이름으로 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전 수익성을 따지는 것만큼 좋은 이름을 판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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