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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보다 목표고객 분석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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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996회 작성일 14-02-0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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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시장의 경쟁력은 사실상 아이디어에서 판가름 난다. 서비스ㆍ소매업ㆍ외식업 등 일반인 대상 업종이 많은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만큼 고객을 끌기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품이라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창업자의 성패를 좌우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창업에서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고객의 시선을 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쉽게 나오지는 않는다. 또 사업체 한 곳이 아이디어를 도입하면 짧은 시간 안에 경쟁업체들도 이를 도입하곤 한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개발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따라 일본ㆍ유럽ㆍ미국 등 외국지역의 창업 아이템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사업자가 많다.

전문가들은 “일본처럼 한국과 문화가 비슷하면서 경제수준이 앞선 나라의 창업 아이템은 국내에서 충분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단순히 외국에서 성공한 창업 아이템이 그대로 한국에서도 통하는 것만은 아니”라며 “시장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rrow_dot003.gif 식품안전ㆍ고급화 경향 같아
외국 시장 중에서도 일본시장은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특히 외식시장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나 웰빙 선호 추세는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통용되는 부분. 한국에 트랜스지방 열풍이 있다면, 일본에서는 2004년과 2005년의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를 통해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이에 따라 외식시장의 고급화 경향 역시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 외식시장에서 중저가 명품 매스티지(Masstige)가 주목을 받았다면, 일본에서는 로하스(LOHAS)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로하스는 특히 식품안전과 연관돼 일본 국내에서 생산된 토산품ㆍ유기농 식자재만을 사용해 요리나 반찬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에 진출하는 프랜차이즈도 성업 중이다. 이에 더해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기까지 친환경소재를 사용, 환경 호르몬 등 식기로부터 받을 수 있는 악영향까지 원천봉쇄하고 있다.

한국의 매스티지나 일본의 로하스 모두 기존의 요리보다 한발 더 나아간 고급화 경향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양국의 소비자들이 점차 ‘가치’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저가 시장이 강세인 한국에서 예전처럼 단지 가격만 싼 업종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는 어려워졌다. 분식점 브랜드인 김밥천국이 수많은 메뉴를 갖추고,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분식점에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도쿄에 있는 전문 전문레스토랑 아자부하우스(AZABU HAUS)는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고급 레스토랑이 영업시간 준수에 철저한 반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생각한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면 새벽 3시라도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결과적으로 같은 음식이라도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아자부하우스의 월 평균 매출은 약 2300만엔 비슷한 레스토랑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arrow_dot003.gif 일본, 상품 없이 아이디어 판다
일본 창업시장의 아이템이 가진 장점은 무엇보다 아이디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시장이 성장할 만큼 성장해 기존 사업자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만큼 틈새시장 개발이 활발한 것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생활용품. 수세미 함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제품에 캐릭터 인형으로 외형을 따고 쇠수세미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자석을 설치한 제품은 현재 일본 주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세미 함에 자석을 설치한 아이디어도 주목할 점이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런 아이디어 상품을 팬시상품으로 포장하고 디자인하는 능력이다.

한국이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면, 일본은 소비 자체를 개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무엇보다 일본의 경제가 높은 인건비와 지가문제로 일찌감치 생산성 하락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에서 가장 성황을 이루는 업종은 수입ㆍ중개업이다.

미국은 물론, 한국ㆍ중국ㆍ유럽 등지에 파견된 바이어들은 현지의 많은 상품 중에서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별하고 재발굴한다.

이처럼 일본에서 중개업이 성업하는 것은 상품생산 없이 아이디어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arrow_dot003.gif 해외상품 중개업, 한국도 활황 띨 것
한국이미지컨설턴트협회(www.aick.net) 장수영 이사는 “한국도 FTA로 시장 개방이 코앞이어서 일본처럼 외국 상품을 구매ㆍ공급하는 창업 시장이 활황을 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외국 창업 아이템을 국내에 들여오는 사업자의 상당수는 성공보다 실패를 경험한다.

가장 큰 원인은 아이디어만 참신하면 잘 팔릴 것으로 단순하게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일본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느냐가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얼마나 잘 맞느냐는 것.

장수영 이사는 “외국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 자체는 좋은 방법이지만, 그에 앞서 한국의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읽고 그에 맞는 아이템을 재발굴 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구매고객을 분석하고 세분화해 타깃을 정확하게 선정하는 것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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