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객 대상으로 정부폐쇄 종식 요구하는 서명 운동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15-07-15 08:04
본문
뜨거운 커피로 유명한 스타벅스가 뜨거운 국가적 논쟁의 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
이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점은 10일 미국의 고객들은 물론 기업체들에게 수십만 명의 실직을 몰고온 부분적 정부 폐쇄를 종식시키도록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내의 스타벅스 매장 1만1000 개소에서 11일 부터 서명을 받게 될 이 탄원서는 정부를 재개하고 부채를 제때에 갚고 연말까지 장기적인 예산협상을 이룰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스타벅스는 고객들만이 아니라 미국의 대기업 CEO들에게도 서명을 요청할 것이다.
스타벅스 같은 기업들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유명 브랜드의 기업들은 대체로 고객들을 잃을까 봐 정치에 끼어들기를 꺼리지만 스타벅스와 그 유명한 CEO 하워드 슐츠는 최근 수년 동안 국가적인 정치 문제에서 목소리를 냄으로써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기업의 그런 활동들은 전반적으로 비당파적이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성격이어서 마케팅이나 기업이미지 전문가들은 그런 활동으로 스타벅스가 사회적으로 의식있는 기업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뉴욕의 브랜딩 기업 랜도르 어소시에이츠의 관리담당 앨런 아담슨은 "브랜드가 정치와 사업과 뒤섞이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경우 그로 인해 얻는 이득이 그 위험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슐츠는 스타벅스 고객들에게 매장에 총을 들고 들어 오지 말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뉴시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