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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성과 내는 펀드매니저의 심리를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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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8회 작성일 15-07-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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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맨그룹 등 일부 헤지펀드서 관련 소프트웨어 활용 중"

일부 유명 헤지펀드들이 펀드매니저들에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심리상태와 주위환경을 파악해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6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적인 헤지펀드 맨그룹이 매니저들의 최고 거래환경을 파악해 이를 조성해주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맨그룹 계열 GLG파트너스의 펀드매니저 사이먼 새비지는 "이 소프트웨어가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 업계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계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의 축구팀을 구성하는 데 식습관과 심리상태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기술이 펀드의 성과를 내는 데 혁명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 전문가, 인간행동 전문가, 컴퓨터 전문가의 도움으로 개발된 이 소프트웨어는 매니저들이 거래하는 과정에서 최고와 최악의 거래실적이 나오는 상황을 파악해 운이나 우연 가능성을 가급적 배제하고 실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펀드매니저는 거래가 이뤄지는 시간부터 그 시간 심리상태 등뿐 아니라 식습관, 운동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이 소프트웨어에 입력해야 한다.

1990년대 영국의 투자은행 모건 그렌펠의 스타 펀드매니저였던 클레어 프린 레비가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미국의 한 유명 투자회사도 이와 유사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플린 레비는 "감정과 기분이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펀드매니저 시절,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체크리스트와 같은 이 기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펀드매니저 당시 휴식을 취한 뒤 일을 하면 성과가 더 좋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쉬지 않고 일만 했었다"며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것을 알아내는 게 이 기술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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