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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포스퀘어에 전략적 투자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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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98회 작성일 15-07-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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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위치 기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포스퀘어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포스퀘어가 전략적 투자 유치를 위해 복수의 인터넷 기업들과 협상중이며, 협상 상대에는 MS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포스퀘어와 MS 사이의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단계"라고 블룸버그는 2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스퀘어는 사용자가 방문한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글과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로, SNS의 성격과 위치기반서비스(LBS)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 업체는 올해 4월 4천100만 달러(456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포스퀘어는 최근 MS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 8'을 탑재한 컴퓨터와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 등 MS와 보조를 맞추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MS는 전략적 투자의 대가로 자사의 검색 서비스 '빙'에 포스퀘어의 방대한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시대에 들어와서 기업 규모 등에서 구글 등에 뒤지게 된 MS는 포스퀘어의 협조를 얻을 경우 검색엔진 '빙' 등을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모바일·SNS 분야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퀘어의 엄청난 지도 데이터와 이를 계속 수정해 나갈 수 있는 사용자 기반도 MS에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체 지도의 낮은 품질 때문에 사용자들의 원성을 산 애플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는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한동안 구글 지도를 아이폰에 기본으로 탑재했다가 지난해 9월 iOS6부터 자체 지도로 전환했는데, 오류가 매우 많고 사용이 불편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 팀 쿡 최고경영자가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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