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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CEO "스티브 잡스는 우리의 에디슨·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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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0회 작성일 15-07-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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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 미국 CBS 인터뷰서 구글 비난하고 잡스 극찬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이 고(故)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를 에디슨과 피카소에 견주며 극찬했다.

그는 미국에서 세 번째 가는 갑부이며 잡스의 절친이고, 정보기술(IT)업계의 독설가로 유명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엘리슨은 13일(미국 동부시간) 아침 방영된 미국 CBS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25년간 친구로 지낸 잡스에 대해 "그는 우리의 에디슨이다. 그는 우리의 피카소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발명가다"라고 평가했다.

엘리슨은 "애플을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나는 팀 쿡(현 애플 CEO)을 좋아한다. 재주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스티브(잡스)는 대체가 불가능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슨은 애플이 잡스가 있는 시기와 없는 시기를 번갈아 겪었다고 지적하면서 "그가 없는 지금 애플이 예전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슨은 "우리는 늘 함께 산책하곤 했는데 산책이 갈수록 짧아졌다"며 잡스가 암 치료로 극심한 고통을 받는 데 지쳐셔 약물 투여를 끊기로 결정했고 그 후 사나흘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회상했다.

엘리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구글과의 특허 분쟁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우리 것을 그냥 가져다 썼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릇된 일"이라며 "그들이 한 일은 절대적으로 나쁜 짓(absolutely evil)"이라고 말했다.

이는 구글의 회사 표어가 "나쁜 짓을 하지 말자"(Don't be evil)라는 점을 들어 구글과 이 회사 CEO인 래리 페이지를 정면으로 공격한 것이다.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오라클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개발하면서 자바 관련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

엘리슨은 또 미국 정보당국의 사찰 파문과 관련해 정부가 정보수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민주당이 공화당을 상대로, 또 공화당이 민주당을 상대로 정치적 표적 사찰을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찰은 테러리스트를 상대로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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