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美 최고연봉 CEO는 우리돈 812억원 받은 오라클의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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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5회 작성일 15-07-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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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CEO(최고경영자)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경 CEO로 나타났다.
대기업 임원들의 임금 조사업체인 에퀼러(Equilar)가 뉴욕타임스(NYT)의 의뢰로 작성해 13일 발표한 '2013 100대 CEO의 보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5위의 부호인 엘리슨은 지난해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7840만달러(812억원)의 보수를 챙겨 1위를 차지했다.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기준인 주 40시간으로 보면 시간당 3만7692달러(3900만원)를 받은 셈이다.
2위는 로버트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로 3430만달러, 3위에는 2610만달러를 챙긴 로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올랐다.
엘리슨은 최근 8년간 무려 5억8200만달러의 보수를 받아 팀 쿡 애플 CEO가 같은 기간 받은 액수보다 8300만달러 많았다.
뉴욕타임스는 '초고액 연봉의 습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 보고서 내용을 분석하면서 기업들이 증권 당국에 제출한 위임장권유신고서(Proxy statement)를 보면 대부분 기업이 임원의 보수를 성과에 연동한다고 밝혔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의 지난해 현금 보너스가 200만달러뿐인 것은 '특정 성과'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지난 4일까지 위임장권유신고서를 제출한 100대 기업 가운데 CEO의 보수를 삭감한 기업은 코카콜라 등 26개사뿐이다.
이마저 보수 삭감이 눈속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설명이다.
코카콜라의 켄트 CEO는 현금 보너스는 줄었지만 수백만달러의 스톡옵션은 여전히 그의 몫이었다. 그의 작년 연봉 총액은 1820만달러였다.
데머슨 일렉트릭의 데이비드 파 CEO는 지난해 연봉이 총 2530만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264% 늘었다.
뉴욕타임스는 성과연동제가 이름은 그럴싸하고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일반 주주가 아닌 이사회의 자의적인 잣대로 성과 여부가 판단되는 맹점을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연봉이 많았던 100대 CEO 가운데 여성은 9명이었다.
여성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챙긴 사람은 피비 노바코비치 제너럴 다이내믹스 부사장으로 1880만달러를 받아 전체 21위를 차지했다.
연봉이 가장 적은 CEO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린 버핏 회장과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로 이들은 말 그대로 '상징적인 액수'인 단돈 1달러만 받았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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