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목적에 따라 사용되는 재무 분석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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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143회 작성일 09-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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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재무제표 또는 재무 분석 방법을 떠나 분석 목적에 따라 사용되는 몇 가지 분석 지표를 설명하고자 한다.
가) 주당 이익금액 또는 주당순이익 (EPS : earnings per share)
현재의 투자자 또는 주주가 되려는 자는 기업의 회계로부터 그 회사의 주식을 구입 할 것인가 아니면 매각 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보유 할 것인가 에 대한 의사결정과 관련 된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데 이들의 의사결정은 대부분 주가변동과 배당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주당 이익금액은 1주가 얼마나 이익을 올렸는가를 금액으로 표시한 것으로서 배당가능이익을 나타낸다.
주당 이익금액 = ( 당기순이익 / 보통주의 발행주식수 )
이것이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는데 , 규모가 다른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는 절대적 규모만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당 이익금액으로써 수익성을 평가한다.
나) 주가 이익률 또는 주가 수익률 ( PER : price earnings ratio )
1주의 시장가격을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1주당 이익금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투자판단의 기준자료로 사용되며 시장동향 또는 투자자의 태도를 파악하는데 편리한 척도이며, 보통주식의 주가를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주가수익률 = ( 1주당 시장가격 / 1주당 순이익 )
주가수익률이란 주가와 수익력의 관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으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이익에 대한 시장가격이 과소평가된 것으로 시장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다) 경제적 부가가치 ( EVA : Economic Value Added )
EVA 란 자본의 효율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가치지향경영의 기본적 지표이며, 자본의 조달을 위한 비용과 그 자본을 사용하여 창출된 이익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이익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EVA경영은 영업 전략과 재무전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자본효율 극대화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도모하게 되며 또한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는 주가상승 및 신용도 상승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적 부가가치는 세후 영업이익 - 자본 비용으로, 영업수익실현 차원에서 투하자본 (차입금, 자기자본) 운영결과 (성과)를 판단 할 수 있는 기법이며 회사별 경영자에 대한 절대 평가에 유용한 기법이다. 계산식으로는:
경제적 부가가치 = 세후 순 영업이익 - (투입자본 × 자본비용율)
라) 원가 분석 기법
(1) 원가(비용)의 투입 형태에 따른 구분
기업에 있어서의 원가는 손익적인 개념에서 볼 때 손실의 영향을 발생시키는 가장 원천적인 요인으로서 항상 원가를 어떻게 분석, 해석하고 이를 통하여 합리적인 원가 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지가 기업 경영상의 숙제로 아직도 남아 있으며 이에 대하여 많은 연구 논문과 이론들이 발표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들의 최종 목표는 궁극적으로 원가를 절감함으로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있다. 원가에는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과 간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있으며 통상 이들을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으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가) 직접 비용
제품의 제조에 소요되는 재료비, 직접 작업에 투입되는 작업자의 인건비(노무비), 그리고 전기 수도 등 생산에 필요한 순수 경비(제조 경비)를 직접 비용이라 부른다.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도 각 제품에 소요되는 직접 비용은 구분하여 계산하기 쉽다.
(나) 간접비용
일반 관리, 마케팅비용 등 생산을 제외한 분야에 소요되는 비용을 말하며 여기에는 일반 관리직 임직원의 인건비, 일반 관리 비용이 포함되며 여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경우 간접비용은 각 제품의 기여도, 판매 금액, 제조 공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각 제품마다 배분하여 반영하여야 한다.
(2) 원가의 성격(산출 시점)에 따른 분류
(가) 사전원가
사전 원가란 실제 해당 제품이 생산되기 전이나 생산 중에 전체적인 생산 비용을 미리 예측하여 계산한 것으로서 초기 사업계획서 작성시 사전원가를 계산하여 추정 손익 계산서에 반영하게 된다.
(나) 사후 원가
사후 원가란 말 그대로 제품을 생산한 후 생산에 실제 소요된 총 비용을 산출하여 원가를 계산 한 것을 말하며 실제 원가라고도 한다.
(3) 생산성 분석과 원가 분석
생산성 분석이란 생산의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노동 생산성, 자본 생산성, 원재료 생산성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노동 생산성인데 이는 노동이 모든 생산에 공통되는데다가 측정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노동 생산성은 생산량과 그 생산량을 산출하기 위해 투입된 노동량의 비로서 표시 되는데 실제로는 단위 노동 시간당 생산성(생산량을 노동량으로 나눔)과 단위 생산물 당 소요 노동량(노동량을 생산량으로 나눔)이 있다. 일반적으로 노동 생산성이라 하면 전자를 가리킨다.
노동 생산성의 고저에는 자본 장비율(생산의 기계화/자동화 정도를 나타냄)이 큰 영향을 주므로, 그 영향을 제거하고 생각하여야 한다. 자본 장비의 영향을 제거 한 것을 순 생산성, 제거하지 않은 것을 조 생산성이라 한다. 자본 생산성은 생산 가치를 소요 자본으로 나눈 것이지만 실제의 계산에서는 생산 가치를 고정 자본으로 생산량을 기계대수로, 생산량을 기계운전 시간으로 나누는 방법을 쓴다. 노동 생산성과 자본 생산성의 양쪽에 대하여 생산액을 사용한 것을 가치적 생산성, 생산량을 사용한 것을 물량적 생산성이라 한다.
가치적 생산성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가가치 생산성인데, 그 크기는 매출가격이나 원자재가격과 같은 유통 요인에 의하여 크게 좌우 된다. 따라서 경영관리 상으로는 물량적 생산성이 중시된다. 이러한 개념에 의거하여 통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로는 단위 기간 동안의 1인당 생산량과 더불어 단위 기간동안의 제품 1개당 소요 노동량을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여 생산성을 분석한다. 이는 자본재의 투입량(시설 투자 및 자동화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므로 자본재의 투입량을 충분히 고려하여 판단한다.
따라서 생산성 분석을 통하여 원가의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원가 절감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원가 분석 시 추가로 고려할 사항으로는 첫째, 각 공정 간의 불량 발생률 및 발생 비용과 원인, 둘째 완제품 판매 후 반품 또는 불량률 및 비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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